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18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평가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등급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 되는 9등급제로 결정됐다.
중제: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이제는 어떻게 될까?
영어 절대평가 시행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쉬운 수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영어는 쉬워지겠네.”라고 안도해서는 절대 안 된다. 영어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다른 과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 것이 무의미해진다.
EBS 지문이 연계되기는 하나 기본기가 부족하면 지문을 한 문제에서 틀릴 수 있고, 지문 암기를 위주로 하면 응용력 부족으로 주제와 소재만 연계되는 문제를 틀릴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절대평가가 도입된 후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제: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1.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암기해라.
단어가 지문에서 실제 활용되는 의미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각 단어가 지문에서 다양한 의미나 쓰임으로 활용되는 예를 공부하면서 학습한 어휘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2. 구문을 중심으로 공부하라.
몇몇 단어나 키워드의 연결만으로는 지문의 대략적인 내용만 파악할 수 있을 뿐, 각 문장에 숨어있는 의미의 추론이나 문장 간의 연결 관계 등을 바탕으로 한 매끄러운 해석이나 이해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구문별 ‘끊어 읽기’와 ‘주어, 동사, 수식 어구’의 구별은 필수라 할 수 있다.
3. 고등학교 내신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라.
수능 절대 평가에서는 부족한 영어 실력에 대한 판단이 내신 점수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신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학교 시험에 대한 분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객관식 유형은 학교마다 비슷하나 서술형으로 난이도가 결정되므로 서술형 분석을 밑바탕으로 한 내신 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필에듀입시학원 Kelly(이유리) 영어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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