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그렇게’의 가수 ‘이명훈과 휘버스’

‘세월호’와 함께하는 이들을 위한 콘서트

28일 안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진행!!

지역내일 2016-05-20
‘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 내 가슴 속에 그리움 남겨둔 채로,
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 내 가슴속에 서글픔 남겨둔 채로..’
1978 제1회 TBC 해변가요제 인기상 수상곡 ‘그대로 그렇게’를 불렀던 가수 이명훈과 휘버스가 오는 28일 안산 ‘위락클럽’에서 ‘우리 지치지 말아요’란 주제로 세월호와 함께 하는 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가수 이명훈 씨에 따르면 이들은 안산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었다. 이명훈 씨 말이다. “세월호는 안산뿐 만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할 사고였다. 그동안 노래로나마 안산시민과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싶었는데 첫 번째 공연을 안산에서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의 노래가 작게나마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전국 공연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이명훈
 
이명훈과 휘버스에게 무료로 공연장을 대관한 위락클럽 이준경 대표와도 이야기 나눴다.
이 대표는 “이명훈 씨가 세월호를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전국공연을 계획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당연히 안산에서 가장 먼저 장소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단원 고 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꼭 그렇게 하고 싶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슬픔을 떠올리는 공연이 아니라 학생들을 기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또한 7080세대들에게는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자리가 되기도 할 듯하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고,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하다.
 
일시: 5월28일 오후 6시
장소: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56-3지하1층 (위락클럽)
공연 문의 : 010–8735-4500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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