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주차장’ 문 열어

지역내일 2016-05-20
 강동구가 암사3동 선사고등학교 옆 나대지(1515㎡)에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는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자 했던 한 천주교 재단의 따듯한 배려에서 시작됐다.
 해당 부지는 수년 전 성당 건축을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이하 천주교 재단)에서 매입했던 토지였으나, 건축이 장기간 미뤄져 왔던 곳이다. 강동구는 주민을 위한 주차장 조성을 제안했고 천주교 재단은 흔쾌히 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1월 천주교 재단과 해당 토지를 무상 임대해 한시적인 주차 공간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총 59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하였으며 요금은 전일주차 시 월 4만원이다. 강동구에서는 매년 예상되는 수익금 약 2800만원을 천주교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재단의 요청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문의 02- 02-42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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