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 3동 주민센터에서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인형의 꿈’ 바느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형의 꿈’은 바느질 재능기부를 통해 인형을 제작하는 모임으로 2014년 8월 HCN과 구립 반포 종합사회복지관, 반 포3동 주민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을 사업으로 발전했다. 매주 화요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민센터에 모여 인형을 만들어 오고 있는데 지난 4월 30일(토)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평소 아빠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아빠와 자녀들은 즐거운 몸 풀기 율동을 시작으로 함께 인형을 만들면서 평소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형들은 반포 종합사회복지관, 동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해외 입양아동 및 빈민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올해 만들어진 인형 일부는 벌써 남미 지역으로 전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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