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8일 대회 시상식은 세월호 참사 2주기 유가족 초청 추모 행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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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의 대표 영어교육기관 리뉴어학원이 2014년에 이어 제 2회 중·고등부 TEPS 및 수능 대회를 개최한다. 재원생은 물론 비재원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상위레벨로 평가받는 목동권에서 내 영어 학력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5월 21일(토)과 22일(일) 이틀간 각 오전 10시, 오후 1시, 4시 총 6회 열린다. 개인 사정에 맞춰 응시 시간을 선택하면 되지만 각 회 차별로 응시인원이 정해져 있기에 참여 가능 시간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시상식은 성적이 나오는 한 주 뒤 5월 28일(토) 오후 5시에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사 2주기를 맞은 세월호 추모의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대회 시상식 전까지 학원의 교직원 및 원생을 중심으로 추모 모금활동을 벌이고, 이를 시상식 당일에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하여 전달 할 계획이다. 재능기부 학생들의 추모편지 낭독, 노래, 연주 등의 순서도 준비되는 시상식에는 대회 수상자 뿐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 뷔페식 다과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주최자인 리뉴어학원의 Olivia Lee 대표는 세월호 추모 성금으로 학원 모금 외에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대해 Olivia Lee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리뉴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2년 여 간 매번 마음이 아팠어요. 지금은 비록 공부에 몰두해야 하는 학생신분이지만 추모의 의미를 담은 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어른들은 세월호를 잊지 말고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반성하며 성찰해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라고 말했다.
Olivia Lee 대표는 얼마 전 헤럴드경제가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과 한국소비자연대포럼 등과 공동으로 선정한 2016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영어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개원 6년 만에 1500명의 재원생과 50여명의 교직원을 거느린 대형학원으로 발전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 생각하고 있단다. 리뉴어학원은 이런 외적 성장에 걸맞게 앞으로도 이번 대회와 같은 사회 기여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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