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설레는 계절이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나들이도 쉽지 않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임시공휴일까지 긴 연휴 기간, 황사걱정 없이 보낼 수 있는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가정의 달을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우리지역 공연 소식을 알아보자.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아비뇽을 뜨겁게 달군 무언극 ‘양들의 회전목마’
5일, 평촌아트홀
프랑스 아비뇽을 뜨겁게 달군 무언극 ‘양들의 회전목마’가 안양에 상륙했다. 국내 초연인 이 작품은 서커스를 하는 더크와 피아니스트 피엔의 찰떡 궁합 무언 연기와 연주로 전 세계공연매니아들의 마음을 얻어내며 아비뇽의 핫한 작품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연주 중인 피아노에서 꼬리가 나오는 등 모든 것이 마법의 물건인 피아노로 시작된다. 알랭 퇴방이 만든 음악, 피엔의 우아한 피아노 연주, 더크의 서커스 동작, 이세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무언극이자 음악극이며 익살스러운 서커스 곡예가 가득한 작품으로 ‘음악이 함께하는 고품격 서커스’로 지칭되는 이 작품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5월 가정의 달에 온가족이 함께보기 좋은 공연이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3시이며 관람료은 전석 3만원
문의 031-687-0500
2016 이미자 가족 음악회
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반세기 동안 500여장의 앨범과 2천여곡의 인기곡으로 한국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은 국민가수 이미자의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하여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 ‘흑산도 아가씨’, ‘기러기아빠’, ‘황혼의 블루스’, ‘서울이여 안녕’, ‘여자의 일상’ 등 이미자의 노래는 어려웠던 그 시절을 대변하며 사랑받아왔다. 가요의 여왕 이미자의 노래들로 가득채워진 이번 공연은 그 시절 추억들과 새로운 감동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듯. MC로는 가수 출신 베테랑 MC 이택림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 5시 이며 관람료는 VIP석 9만9000원, R석8만8000원, S석 6만6000원
문의 1644-3031
뮤지컬 어린이 난타
7일~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송승환의 ‘난타’ 어린이 버전인 ‘어린이 난타’를 군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어린이 난타는 세계 요리경연대회에 출품할 특별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어린이난타 레스토랑 요리사들과 마법국자를 찾으러 레스토랑에 온 마법사들과의 이야기로
난타 공연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을 즐길 수 있다.
공연시간은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4시30분 3회, 일요일은 오전11시, 오후2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VIP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31-390-3500~2
판타지 뮤지컬 앨리스
7일~8일, 과천시민회관 소공연장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판타지 뮤지컬 ‘앨리스’가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앨리스는 영상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고 거대한 용이 출현하는 등 화려한 무대장치와 판타지 세상을 옮겨놓은 듯한 특수효과, 여기에 환상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까지 어린이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뮤지컬이다.
5월 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회, 5월 8일에는 오후 1시, 오후3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
문의 010-3394-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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