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 이후 1,000회 이상 공연, 100만 명 이상 관객을 기록한 뮤지컬 <뉴시즈>가 한창 공연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첫 뮤지컬 도전장을 내민 온주완은 일단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 탭댄스, 아크로바틱, 발레 등 다양한 고난도의 안무들을 모두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힘이 넘치는 군무는 덤이고, 무대 위의 세트마저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활기차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19세기 말, 뉴욕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뉴스보이들이 있다. 일명 ‘뉴시즈’. 신문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아이들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잭 켈리(온주완 분)와 아버지의 실직으로 동생과 함께 뉴시즈 무리에 합류한 데이비 등은 가난하지만 즐거운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어느 날 신문사 사장이 신문의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뉴시즈에게 판매하는 가격만 올리기로 하자 뉴시즈의 생계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안무에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공감 가득한 메시지들이 어우러지는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는 오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88-521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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