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태국 노동부가 함께한 태국 설날축제인 2016년 쏭끄란 축제가 지난 4월 24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약 3,000여명의 내국인과 태국인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사란 차란수완 주한 태국대사 등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태국 스님들의 불교의식을 시작으로 전통의상 퍼레이드, 태국 전통공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축제에는 한국의 난타공연과 태국 전통춤 시연, 쏭끄란 미인대회, 태국 현지 인기 가수의 화려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마치 태국 현지를 방불케 했으며, 특히 세팍타크로 경기에서 화려하고 다양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여 축제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태국인 주민들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서로의 얼굴에 파우더를 묻히며 물을 뿌렸고, 수많은 태국 음식을 맛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도 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쏭끄란 축제와 같은 다문화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내외국인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데 더욱 힘써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어울림도시 안산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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