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중심상가에 최근 문을 연 엉터리생고기. 돼지고기와 된장찌개를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는 고기집이다. 그것도 생고기를. 가게 이름이 엉터리 생고기인 이유도 ‘질 좋은 생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엉터리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기 때문이란다. 주문은 간단하다. 인원수에 따라 바로 주문이 이어진다. 무한리필되는 1000원 짜리 공기밥을 먹을지, 계란찜이나 음료수를 추가할지만 결정하면 된다.
블랙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의 이곳은 고기불판도 특이하다. 불판 한가운데 된장찌개 뚝배기가 들어가 있어서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고기와 함께 된장찌개도 뽀글뽀글 익어간다. 김치를 구워먹을 수 있는 옛날도시락 뚜껑이 같이 나오는 점도 재미있다.
돼지고기는 두툼한 덩어리로 등장한다. 숯불은 아니지만 불이 강해서 고기가 구워지는 속도도 늦지 않다. 앞뒷면으로 골고루 익히다보면 된장찌개가 먼저 끓어오르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때는 셀프코너로 이동해 된장육수를 추가해주면 된다. 셀프코너에는 쌈채소, 파채. 콩나물 무침 등 각종 반찬류와 소스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편에는 밥을 리필해 먹도록 밥솥도 놓여 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은 기름장에, 쌈에, 볶음김치에 골고루 곁들여 먹으면 된다.
고기가 더 먹고 싶다면 직원에게 말을 하면 된다. 1인분에 두 덩어리 정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주문을 하면 된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고 싶다면 한 덩어리 두 덩어리의 표현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1인당 1만원, 5~7세는 5000원. 현재 이벤트로 4인 단위 입장 시 콜라1.25리터가 제공된다.
위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34 센타빌딩 2층
문의 031-393-17771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