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동아리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문학중점학교 제일고와 인천해송고가 주관하는 ‘인문학적 상상여행’프로그램이 지역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문학적 상상여행’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어 삶의 의미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협력하여 개발된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이다.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지적 탐색 뿐 아니라 정의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전문가의 2시간 강연 후에 바로 예술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지난 2015년에는 제일고에서 주관해 총 6회의 프로그램에 5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2016년에는 학생들의 접근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두 학교로 나누어 7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일고에서는 과학과 융합한 인문학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진행(4월 16일/ 6월 18일/ 11월 5일)되고, 인천해송고에서는 문학, 역사, 철학을 주제로 한 인문강연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5월 21일/ 6월 18일/ 9월 10일/ 10월 29일)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생명과 나눔(서울대 안규리 교수)’, ‘작가와의 대화(나태주 시인)’, ‘사마천 이해(서울대 김영수 교수)’, ‘미래로 떠나는 세계음악여행(아트엔 스토리)’, ‘신화와 하프와 기타로 여는 이야기 공연’ 등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주관 교에 자율동아리 형태로 신청하며,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인증서를 받게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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