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주민센터는 25일부터 남영골프랜드와 협력, 골프연습장 주차장 여유공간을 직원 차량으로 주차토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천동주민센터는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는 주민이 하루 300여명인 반면, 주차공간은 총 36면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중주차는 물론 청사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민원인들의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과 육아문제를 안고 있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10면 이상을 주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동천동은 주민센터 인근 골프연습장인 남영골프랜드 대표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남영 골프랜드의 주차장 여유 공간을 주민센터 직원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봉재 동천동장은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오래된 민원불편을 해소한 이번 사례가 주차가 편한 관공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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