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설명회

수능 최저 완화와 모집인원 확대가 키워드

수시 일반전형 자연계열 자격기준 완화, 학교장 추천인원 확대

지역내일 2016-04-14

지난 9일(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2017학년도 입학전형 일정과 꼭 알아둬야 할 주요사항을 알아봤다.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의 열기는 대강당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인근 건물과 강의실에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로 이어졌다.
입학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전형 요강을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참고자료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연세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변경사항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큰 폭의 변경은 지양하고 지난 2015학년도,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했다. 김응빈 입학처장은 설명회에서 2017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의 핵심 키워드는 완화와 확대라고 말했다. 즉, 자연계의 수능 최저기준 완화와 학교장 추천 모집인원의 확대다.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자격에서 다자녀는 2014년부터 예고한 대로 폐지되고 특기자전형 중 창의인재계열 역시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폐지되었다. 학생부종합젼형 중 사회공헌자, 사회배려자 전형은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에 의거 지원 가능 모집단위를 지정했으며, 지원자격 사회배려자의 모집인원을 10명 증원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모집한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사항은 수시모집 일반전형 중 자연계열(의·치예과 제외) 응시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자격기준 완화다. 변경된 사항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 영역의 등급 합이 8이내(단, 수학(가)와 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4이내)다.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이 됨에 따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한국사 과목의 자격기준을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이내, 자연계열은 4등급이내, 예체능계열은 5등급 이내로 설정했다. 정시모집에서는 한국사 과목의 반영으로 일정 등급 이상에 대해서 가산점 10점을 부과한다.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까지, 자연계열은 4등급, 예체능은 5등급까지 가산점 10점이 부과된다. 한편 전공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과학대학 내의 아동·가족학과의 자연계열 선발을 중지했으며, 언더우드국제대학의 테크노아트학부는 국제계열 융합인문사회(HASS) 계열로 통합하여 모집한다.


수시 71%, 정시 29%, 약 7대 3 비율로 모집
연세대학교의 2017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 내에서 3408명으로 정시에서 1003명(29%), 수시에서 2405명(71%), 정원 외로 199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2017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은 71%대 29%로 대략 7대 3의 비율이다. 수시 선발(정원 내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257명, 학생부종합전형 487명, 일반전형 683명, 특기자전형 978명을 선발, 수시모집 정원 외 전형으로는 고른기회 특별전형 199명을 모집한다.
수시전형에서는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에 차이가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재학생이 대상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삼수생까지 지원가능하고 각각 별도의 수능 자격기준이 적용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1단계는 교과, 2단계는 교과와 비교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는 서류, 2단계는 서류와 면접으로 실시된다. 이때 서류와 면접 비중은 약 7대 3이다. 설명회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문제 풀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면접 문제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의 내용이 나온다고 했다.  


수시 일반전형 논술은 교과서 내 출제 예정,
선택 과목 유·불리 없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시 일반전형은 683명 모집으로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논술시험일은 오늘 10월 8일(토)로 내용은 철저하게 교과서 내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일반전형 논술시험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논술이다. 논술이 70% 반영되며 교과 20%, 비교과 10%가 반영된다. 교과 성적의 점수 차이는 1등급에서 6등급 차이가 1점으로 내신이 불리해도 논술 성적으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시험의 제시문 안에 답이 들어있고 올해부터는 지난해 논술시험의 설명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동영상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6월 30일까지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했다. 논술시험에서 과학 과목 선택은 원서접수 이후에는 변경이 안 되며 선택 과목의 유·불리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험생이 가장 자신 있는 탐구 과목 선택을 당부했다. 탐구영역의 사회탐구는 자유선택 2과목을 응시 2과목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하며,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I, II 구분 없음) 응시, 2과목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치예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의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수시 특기자전형,
서류에 특기자 관련 사항 모두 기재 가능

수시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은 97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8.7%다. 일반전형과 달리 특기자전형은 해외고 출신, 검정고시 자격자도 지원가능하며 모집 계열에 따른 관련 교과 이수단위를 확인해야 한다. 국제계열과 IT명품 인재계열은 관련 과목 이수단위를 고려하지 않으며, 각 계열이 요구하는 글로벌인재로서 성장잠재력과 IT인재로서의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지원 자격이 충족된다. 단, 국제계열의 글로벌인재학부는 해외고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서류 대 면접의 비중이 약 7대 3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학생부전형과는 달리 서류에 기재 불가한 내용이 별도로 없어 특기자 관련 사항은 모두 기재가 가능하다. 서류 통과 비율은  2.5~4배수로 특정 전형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가능하다.
국제계열은 단과대학 1개로 3개의 계열이 있다. 국제계열 선발 역시 서류 대 면접의 비중이 약 7대 3이다. 국제계열에서는 영어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들어간다. 언더우드계열의 모든 면접은 영어이며, 나머지 계열은 심층 면접은 한국어, 일반 면접은 영어로 한다. 일반 면접은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영어와 더불어 지적능력과 학업능력을 체크함에 유의하고 한국어로 실시하는 심층 면접은 문제를 보고 답을 구상하고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말로 하는 논술로 보면 된다.
IT명품 인재계열에서는 올해부터는 실적물을 제출하지 않고 면접은 지원자의 자연과학적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과 우수성 및 창의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을 실시한다. 이외에 기타 고른기회 특별전형(정원 외)은 반드시 자격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이중 연세 한마음학생전형은 추천과 비추천으로 나눠져, 추천의 경우 수능자격기준이 없고, 비추천전형에는 수능자격기준이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신 면접 없이 서류평가만을 실시함에 유의해야 한다.  

정시는 나군, 필수 응시영역 확인과
수능 반영점수 산출 방법 확인요망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나’군에 해당하며 일반전형 919명, 예능계열 84명 총 1003명(29%)을 모집한다. 원주캠퍼스 의예과의 경우 ‘가’군 11명 모집에 수능 100%를 반영한다. 참고로 지난 2016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29.3%로 계획했으나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해 실제 정시 모집인원 비중은 39.2%로 늘어났다고 했다. 또한 2016학년도 결원보충현황은 수시 전체 161.2%, 정시 전체 159.5%였다.  
정시의 경우 교과나 출석 봉사는 동점자 처리용으로 정시 합격의 관건은 사실상 수능점수이다. 한국사 영역은 표준점수는 반영하지 않고 등급만 적용해 일정 등급 이상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지원 시에는 지원 자격 및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응시영역 확인이 필요하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가)혹은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한국사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 한국사이며 체능계열은 국어, 수학(나)혹은 수학(가), 영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한국사를 응시해야 하며 예능계열은 필수 응시영역이 없다.
탐구과목 선택요건으로 사회탐구는 자유선택 2과목,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 선택으로 이때 I, II의 구분은 없다. 예능계열은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나 국어, 한국사, 영어의 응시점수는 총점에 반영된다.


▒ 2018학년도 연세대 입학 전형 계획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
연세대는 수시 모집이 2천405명에서 2천402명으로 다소 준다. 2017학년에 수시로 뽑는 예능계열 23명이 2018학년에는 정시로 넘어간 결과다. 실질적으로는 연세대도 수시 모집을 소폭 늘린 것이다.
최저 기준 반영 방법은 종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에서 국어, 수학, 탐구 2과목 등 총 4개 과목으로 변경한다. 일부 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면접형)은 최저 기준이 없으며, 일반 전형(인문사회 계열)은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4과목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영어 반영 방법은 수시의 경우 2등급 이내(체능 계열은 3등급 이내)로 최저 기준을 설정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2등급의 경우 1등급보다 5점을, 3등급은 2등급에 비해 7.5점을, 4등급은 3등급에 비해 12.5점을 감점한다. 또 학생부 종합 전형(정원 내·외) 모집 인원을 전년에 비해 338명 증가한 1천19명으로 확대한다.
수능 자격 기준을 없애고 학생부 교과 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심층 면접을 강화한 학생부 종합 전형(면접형)을 신설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학교활동 우수자의 명칭을 학생부 종합 전형(활동 우수형)으로 변경해 모집 인원을 437명에서 472명으로 증원한다. 


<2017학년도 서울 캠퍼스 전형 일정>


▒ 수시모집
가. 입학원서 접수 : 2016년 9월 12일(월) ~ 19일(월)
나. 학생부종합전형
-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 11월 18일(금)
- 면접구술시험 : 11월 26일(토)
다. 특기자전형, 예체능 특기자전형
- 예능계열 음악대학 실기시험 1차 : 9월 30일(금) ~ 10월 1일(토)/2차 : 2016년 10월 15일(토)
- 체능계열(단체종목) 실기시험 : 10월 22일(토) ~ 23일(일)
-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 인문학인재, 사회과학인재계열 : 10월 14일(금)국제, 과학공학인재, IT명품 인재계열 : 10월 19일(수)
- 면접구술시험 : 인문학인재, 사회과학인재 - 10월 22일(토)국제계열 : 10월 29일(토) / 과학공학인재 : 11월 5일(토)IT명품 인재계열 - 11월 5일(토) ~ 6일(일)
라. 일반전형 논술시험 : 2016년 10월 8일(토)
마. 고른기회 특별전형
- 연세 한마음학생 중 출신 학교장 추천자, 북한이탈주민 :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 11월 18일(금), 면접구술시험 : 12월 3일(토)
- 예체능계열 실기시험 : 예능계열 실기 : 10월 15일(토), 체능계열 실기 : 10월 29일(토)
바. 합격자 발표
1) 특기자전형 : 11월 18일(금)
2) 최종합격자 발표 : 12월 16일(금)
사. 등록기간 : 12월 19일(월) ~ 21일(수)
아. 미등록 충원기간 : 12월 22일(목) ~ 29일(목)


▒ 정시모집
가. 입학원서 접수 : 2017년 1월 2일(월) ~ 1월 4일(수)
나. 예체능계열 실기시험 예능계열 실기시험 : 2017년 1월 15일 ~ 1월 21일(토) 체능계열 실기시험 : 2017년 1월 15일 ~ 1월 21일(토)
다. 합격자 발표 : 2017년 1월 25일(수)
라. 등록기간 : 2017년 2월 3일(금) ~ 6일(월)
마. 미등록 충원기간 : 2017년 2월 7일(화) ~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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