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재개관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중견 연주자 시리즈’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기량의 중견 연주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을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홍종화, 피아노의 이혜전 그리고 비올라 김성은이 함께 만들어 가는 ‘3인 3색 콘서트’가 4월 19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사제지간으로, 같은 대학의 교수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바이올린의 홍종화, 피아노 이혜전 그리고 비올라 김성은이 마음을 모았다. 독주회는 물론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중견 연주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개성 강한 3인의 연주자가 선사할 이번 공연은 제목부터가 ‘3인 3색 콘서트’다.
바이올린 홍종화와 피아노 이혜전은 베토벤 바이올린 전곡을 함께 완주해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고, 홍종화와 비올라 김성은은 ‘앙상블 우리’에서 호흡을 맞추며 각 3인이 따로 또 같이 연주활동을 해나가며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현재 세 연주자 모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3인의 개성과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다채로운 연주곡으로 무대를 채운다. 드보르자크의 ‘낭만적 소품’을 시작으로 바흐-부조니 ‘샤콘느’가 연주되며 이후 바이올린 소나타가 원곡인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올라와 피아노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쇼스타코비치의 ‘5개의 소품’을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로 연주해 마침내 하나로 거듭난 세 사람의 진정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하나의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3만 원.
문의 : 티엘아이아트센터?031-77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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