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영역 포기하지 말고 개념에 충실하라!

지역내일 2016-04-04

최근 수능 국어는 문학과 독서 지문의 수준이 이전 수능에 비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단순히 지문을 잘 읽고 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자료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해야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며, 이는 곧 전체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의 시간 배분과 체감 난이도와 직결된다 할 수 있다.


국어영역 최선의 공략법은 탄탄한 개념정리의 꾸준한 병행
문학은 지문 독해와 문학 이론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춰 학습할 것이며, 개념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한 후, 이를 작품에 적용해 보는 연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단락별 핵심 내용과 글 전체의 내용 및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반복적인 지문 독해 연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교과형 수능’으로 바뀐 문법의 최근 출제 경향을 볼 때, <보기>만 활용해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도 출제될 수 있다. 즉,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반복 학습을 통해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보기>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감’에 의존하지 말고 철저한 준비를!
 스스로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정도의 수준에서, ‘감’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문제만 푸는 것은 실력 향상의 방법이 될 수 없다. 성적이 안 오르면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틀린 부분의 개념이 제대로 잡혀 있는지’를 반드시 파악해 봐야 한다.
 마음이 급하다고 무작정 문제만 풀어대지 마라. 유형별로 틀린 이유를 꼼꼼히 짚고 확실히 학습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고1, 고2 학생들은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등 영역별 중요 개념이 무엇인지 개념노트를 만들어 자신만의 탑을 쌓아 올려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를 만만히 여기면서도 막상 시험을 볼 때면 어렵게 생각한다. 지문이 길거나 어려운 용어가 포함되면 중도에 읽기를 포기한다. 잘못된 독서습관과 불완전한 개념형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시간이 없는데 기본부터 다시 해야 하나’라고 생각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
도전해라. 어려워하면서 우물쭈물할 시간에 하나라도 개념을 더 다져라. 개념에 충실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국어만큼 쉬운 공부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필에듀입시학원
국어팀장 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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