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소화기질환의 연관 치료

지역내일 2015-11-24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문화로 소화기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속이 아프고, 쓰리고, 미식거리고, 더부룩하고 구역감 등의 증상으로 많이 불편해 한다. 병명도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다양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식사 하는 것은 큰 즐거움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소화기질환으로 인해 이러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고생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 문헌에 보면 ‘脾虛令人不樂(비허령인불락)’이라는 말이 있다. 그 뜻은 소화기가 허약해지면 사람으로 하여금 즐겁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다.  즉, 소화기의 문제가 소화기 자체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인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소화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얼굴이 굳어 있거나 찡그리거나 창백하여 안색이 밝지 못하다.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의학적 소화장애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로 불규칙한 식사습관(과식,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음식)으로 위장기능을 상하게 하여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둘째 근심, 걱정으로 생각이 많은 경우(過思)는 비장의 기능을 상하게 하여(傷脾)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셋째, 정신적?육체적인 과로(過勞), 과도한 음주(過飮), 자주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면(過怒), 간기능 계통을 상하게 하여(傷肝)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넷째 만성위염?위궤양, 만성간질환, 역류성식도염 등으로 인해 소화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
한의원에 내원시 체(滯)했다고 오는 환자들이 많다. 체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의 증상이고 체한 원인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과식해서 체한 경우도 있지만(위장의 문제), 체한 증상이 다른 질병의 여러 증상들 중의 하나일 수도 있습다. 체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있다면  원인 질환을 잘 살펴 치료해 주어야 한다.
환자의 몸 상태를 진찰하여 위장, 비장, 간장의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소화기질환의 증상을 보고 장부의 허실과 병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침치료, 약침치료, 환약치료(보위환, 청간환), 탕약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복합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일산 귀감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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