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미국 공립 교환학생, 큰 꿈을 가진 내 자녀의 첫 발자국

지역내일 2016-03-29
지금 미국은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이 한창이다. 강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는 민주당 유력 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교환학생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의 청년들이 해마다 미국으로 와서 미국의 문화를 배우고 자국의 문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교환학생들을 자신의 품으로, 마음을 다해 받아들이는 가정들이 있어요. 가정의 문을 개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알고 싶어 하는 교환학생들에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키우는 법을 알려주고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것, 이는 교환학생들이 일생 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일입니다. 이러한 교환학생을 통해 길러진 친선관계, 포용력과 상호이해는 오늘날의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민간외교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민간외교는 한 학생과 한 가족의 만남으로 작게 시작하지만 이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걸쳐서 확대될 것입니다… (중략)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이제는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된 분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그분들의 미국 경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이라면 어떻게 일생에 걸친 친구를 만나고 우정을 쌓게 되는지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희망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알지 못했던 나라에 대한 선입견을 떨칠 수 있고, 더 나아가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관계를 만들게 되죠.… (중략).”
세계 최강대국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에서도 이렇게 세계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한 요즈음이다. 다양한 세상을 알고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을 풍요롭게 하자는 힐러리 클린턴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세계의 중·고생들이 1년 동안 미국 가정과 공립 학교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자기주도적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체험을 하고, 이를 통해 성숙된 자세를 기르며, 독립적 사고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비단 미국 학생뿐만 아니라 아유사 재단을 통해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온 세계 각국의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런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해, 동기부여가 충만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영어까지. 이 모든 것들이 주어지는 교환학생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은 과장
인트락스 코리아(Intrax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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