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 고교 동아리 탐방]
명덕고등학교
“바른 교육 실현으로 우리 꿈 이루어요”
강서구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는 과학중점학교로서 영재학급이 개설돼 있고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세계와 소통하는 인성과 지성을 고루 갖춘 조화로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동아리도 과학, 영어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까지 포함하는 여러 개의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ENC 영자신문반>
“영어로 학교를 알리는 국제적인 동아리”
영자신문동아리 ‘ENC 영자신문반’(지도교사 김지아)의 중요 활동은 1년 동안 학교에서 일어난 중요한 교내외 활동을 취재해 영문으로 된 저널인 ‘THE PATHFINDER’ 안에 담아 연말에 한 권씩 발행하는 것이다.
2010년 제1권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현재 6권을 매년 발행하고 있어 명덕인들의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3~4월 중에 영어실력이 출중한 학생기자들을 선발해 각자 선별한 토픽으로 영어기사를 작성, 지도교사, 친구들과 함께 보고 토론하면서 첨삭하고 편집해 11월 중에 발간한다.
그 외에도 매월 원서를 읽고 영어로 독후감을 발표하는 ‘Food for Though’라는 영어 독후감 발표대회도 실시하는 등 영어를 매개로 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져 명덕고등학교의 국제적인 감을 뽐내는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다.
<과학탐구반>
“R&E 활동으로 미래 과학자 키우는 과학 탐구 동아리”
과학탐구동아리(지도교사 송권호,박창권)는 기본적으로 R&E활동을 통해 연구 활동뿐만이 아니라 과학 관련 교육기부와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계통으로의 진로 설계, 탐구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 동아리다.
동아리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돋보이는데 한국과학창의재단 STEAM R&E 지원사업에 참여한 결과 3팀이 선정돼 서울지역 최다를 기록하였고 과학중점학교 학생 연구 성과 발표대회 참가는 해마다 도맡아 하고 있다. 강서·양천지역 중학생 대상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후배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래 과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호기심과 과학의 전문적인 지식들, 다양한 과학적 자질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동아리로 꼽히고 있다.
<문화유적답사반>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 알리는 자랑스러운 동아리”
문화유적답사반(지도교사 김장오)은 우리 강서지역뿐만이 아니라 더 넓게 서울 주요 지역의 문화 답사를 지역적, 인물, 사회적 특성에 맞춰 꾸준히 탐방하고 있다. 답사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애향심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동아리다.
문화답사를 가서 문화유적에 대한 관리와 주변 환경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돌아보고 조사한다. 또한 답사를 하고 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답사 내용을 정리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문화 유적지에 대한 문화 책자를 발간하고 문화 유적과 연계한 폭넓은 독서를 통해 교사 독서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올바로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긍지를 높여주는 동아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대되는 동아리다.
<물리 동아리-아우라(AURA)>
“물리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는 동아리”
물리동아리 아우라(지도교사 이세연)는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안에서도 7개로 팀을 나눠 좀 더 세분화된 주제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두노이’를 이용해 제어모듈을 제작하는 ‘아두이노’팀, Algodoo를 이용한 물리 시뮬레이션 팀, 배터리의 역사를 주제로 한 물리실험 팀이 활동한다.
사이언스 잼버리, 서울 과학축전 등 교내외의 다양한 과학 활동 및 행사에 참여해 과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과학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가 오랜 동아리인 만큼 수상이나 활동 내용도 화려한데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에 서울지역 대표 동아리 선정, 전국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과학의 달 특집 ‘KBS 도전! 과학 골든 벨’ 프로그램에 서울지역 동아리 대표로 참가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동아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명덕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쌓아가는 화합과 인성”
‘명덕 챔버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장호근)는 2010년 창단되었고 같은 학교 법인 내의 명덕여고와 명덕여중 학생까지 6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동아리다. 명덕여고 박주희 교사가 지휘를 맡고 학교 축제 같은 교내 행사와 굵직한 지역 사회 행사에서 연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 및 다양한 복지시설에서 위문공연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음악으로 봉사하고 문화를 전파하는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동아리단원들에게 음악적인 소양을 쌓게 하고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성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초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원 간 배려와 협동심을 익혀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다.
<생명과학 동아리 헤르메스>
“생명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탐구하는 동아리”
생명과학 동아리 헤르메스(지도교사 한마음)는 생명과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1, 2학년 합쳐 22명이 모여 동물해부 및 골격 맞추기, 생명체험, 혈흔 및 지문 찾기, DNA 모형 만들기, 킬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박테리오파지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활동을 하고 있다.
교외활동으로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 과학중점학교 체험부스 운영 및 각종 탐구대회 참가, 초등학교 교육봉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소외계층을 위한 과학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상실적도 화려해 서울학생탐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서울한강사업본부에서 주최한 한강 생태 모니터링 우수상 수상, 명덕학생탐구대회에서는 해마다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기대가 큰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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