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아 전문 치료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민간 시민단체인 (사)토닥토닥은 4월 24일(일) ‘제2회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4 기적의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장소는 대전 엑스포다리 밑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도 촉구할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5km 구간을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먹거리‧체험부스 등이 마련되고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대회는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기부 형식으로 참가비 5000원을 받아 모두 병원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이다.
김동석 (사)토닥토닥 이사장은 “가까운 일본에는 어린이재활 전문 병원이 200여 곳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수익성 등의 문제로 아직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며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관‧단체‧기업체‧개인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토닥토닥 웹사이트(www.todagtodag.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42-471-0419.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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