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모델링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예송미술관’에 봄이 찾아왔다. 오는 24일(목)까지 예송미술관에서 ‘자연과 인간, 봄’을 테마로 한 특별전 「봄의 길목전」이 열린다.
지역작가 8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어린이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하드보드지 위에 붉은 꽃의 형상을 일일이 오리고 겹쳐 만든 김선미 작가의 ‘봄의 제전’은 생동감 넘치는 계절의 힘을 전해준다. 이명화 작가의 ‘thistle(엉겅퀴)’는 덤불 속에 제각각 크고 작게 피어난 엉겅퀴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흡사 인간 삶과 닮아있다. 따뜻하고 화려한 색감의 ‘Happiness(행복, 심미경 작가)’와 ‘동행(이정섭 작가)’에서는 겨우내 봄을 기다렸던 작가의 기대와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의 길목전」은 예송미술관(송파구민회관 1층)에서 10~18시까지 무료로 관람(일요일?공휴일 휴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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