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대표원장 피부과전문의 김경훈 원장입니다.
3월이 되면서 따뜻해진 날씨에 우리의 마음도 들뜨고 즐거워집니다. 하지만 피부는 강해지는 햇빛과 황사 바람, 그리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피부염, 여드름,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 질환이 부쩍 증가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봄을 대비하는 올바른 피부관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충분한 수분 공급입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도 몹시 갈증을 느낍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건조증과 그로 인한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 거기다가 잔주름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습력이 충분한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고 적정한 실내습도와 온도를 맞추어 주는 것이 피부 보습에 꼭 필요합니다.
아울러 유난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1주일에 두세 번 이상 수분팩을 해서 수분공급과 함께 노폐물까지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표피의 재생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팩사용은 새로운 세포가 원활히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동안은 자외선의 강도가 약했고, 두터운 의복으로 보호되던 피부를 갑자기 강한 봄볕에 노출시키면 피부가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여름보다 초봄에 잡티나 기미가 갑자기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지금부터 잘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가 25이상인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A와 B 모두 막아주는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매일 바르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셋째, 비타민C 섭취가 중요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피부가 유해한 자극으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줍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효과가 있어서 피부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과음과 흡연은 건강한 피부의 적이므로 가급적이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되어 피부노화가 촉진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스트레스성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란 말이 있듯이 편안한 몸과 마음은 피부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가지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피부과전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봄철 피부질환이 심해진다면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봄철 피부질환을 그냥 방치하면 일년 내내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김경훈 원장
엠제이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