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 학기를 맞아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책읽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구성된 독서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안양 박달도서관에서는 3월 21일부터 10회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동화구연 지도자 자격취득반’을 운영한다. 동화구연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동화구연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일반인 20여명이 대상이다. 또한 2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0분에 ‘임산부를 위한 독서치료’ 과정이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는 예비엄마들을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으로 임산부 20여명을 모을 계획이다. 10회 과정으로 매회 주제를 달리해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유익할 것으로 평가된다.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수필 감상과 작성법을 강의하는 성인 대상 ‘수필교실’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토론’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배경지식 습득은 물론 토론을 통해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 초등 5~6학년이 대상이다. 참여자는 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평촌도서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이 펼쳐진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배우는 ‘학습코칭지도사과정’과 실생활의 제품을 문화예술과 접목해 공예기법을 배우는 ‘인문예술을 내손으로 만지작’은 성인대상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각 진행된다. 또한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동화 속 과학찾기’는 동화 속 이야기에 나오는 과학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이해해 보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문화교육의 참여 신청은 10일부터 진행된다.
비산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독서문화교육이 준비돼 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중국어 교실’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서는 원작이 있는 영화를 주제로 영화 관람 후 이를 비교 감상하며 재미를 느껴보는 ‘영화 읽어주는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초등생들을 위해서는 3~4학년 대상의 ‘초등 논술교실’이 참여해 볼만하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생각과 쓸거리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예정이다. 9일부터 참가신청 가능.
안양어린이도서관의 독서문화교육도 눈에 띈다. 초등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책 만들기’, 4~6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으로 떠나는 세계사’ 등은 물론 성인과 유아들을 위한 강좌도 계획돼 있다. 오는 1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별로 다양한 주제와 특색을 지닌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참여자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다”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기 때문에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프로그램마다 신청시작 시간이 다른 만큼 잘 확인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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