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티가 가득한 판교 티파티(Tea Party)

티 한 모금, 시간의 맛을 즐기는 시간

지역내일 2016-03-07
판교 테크노 밸리에 위치한 ‘티파티’는 커피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맛있는 공간이다. 블랙티, 허브티, 녹차 등 차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종류를 포함해 101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차가 준비되어 있는 이곳은 다양한 잎차를 섞어 만든 특유의 블랜딩 차가 유독 많다.
“차 잎에 따라 떫은맛과 신맛 등 고유의 맛이 강해 차로 마시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단맛과 감칠맛이 나게 잘 배합한 블랜딩 차들은 맛은 물론이고 향과 효능까지도 한층 깊어진답니다”라고 권재희 대표는 말한다. 

티파니

20년 전통 티 전문 회사인 tnce에서 개발된 티들은 다양한 맛과 향으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특히 잎이 눌려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는 특별한 삼각형모양 입체포장에 담긴 차들은 처음 차를 선택하려는 입문자나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차를 골라 마시려는 마니아들 모두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특히, 낱개 포장된 티백은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향과 맛의 변화 없이 신선한 차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상큼한 ‘터키 애플 티’, 카카오의 여운이 가득한 ‘카카오닐 허브티’, 달콤한 헤이즐넛과 캐러멜 향이 일품인 ‘카라멜리시 모티’ 등 처음 보는 차 종류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이외에도 우리 고유의 맛을 지닌 ‘매화차’, ‘수국차’, ‘산목련차’, ‘인동꽃차’, ‘산미나리차’ 또한 외국 허브 차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원한 아이스티와 탄산수 티까지 티를 이용한 다양한 마실 거리의 향연은 끝이 없다.
시간의 맛을 더해주는 건강한 수제 티 푸드 또한 이곳의 자랑. 아몬드 가루와 계란흰자의 촉촉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퀴아즈’와 ‘에그 타르트’,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수제 스콘 세트’와 ‘애프터 눈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구성이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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