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엄마들이여! 이런 학원을 선택하라 지역내일

목동엄마들이여! 이런 학원을 선택하라

지역내일 2015-10-27

목동엄마들이여! 이런 학원을 선택하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방법이야 어쨌건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뜻이다. 아직도 학부모의 생각엔 수능 한 번 잘 치면 얼마든지 일류대를 진학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잡혀있다.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길에는 지름길이고 다른 하나는 둘러가는 길이 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은 지름길로 가고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둘러가는 시행착오를 거친 뒤 목표지점에 도착한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안고 있는 자녀의 ‘공부 고민’은 비슷하다. 학원은 제대로 보내고 있는 건지, 정보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 아이만 처지는 것은 아닌지, 혹시라도 아이의 적성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로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등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알아야할 것은 ‘교육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수능 점수에 따라 서열로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면, 이제는 ‘수능 시대’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로 바뀌는 시대변화에 맞게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포함한 비교과 즉, 인성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R&E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수능 시대 공교육과 사교육의 비율이 2:8 정도였다면, 2015년부터는 역으로 8:2의 비율로 공교육이 앞서 나갈 것이다. 학교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내신 관리도 잘해야 하며 선생님과 유대관계도 좋아야 한다. 학교성적과 함께 수업 태도, 평상시의 생활에서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한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나눔이나 배려, 협력 등 인성 교육이 생활기록부 행동발달상황에 기록되어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서 알맞게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학원선택도 엄마의 몫이다. 가장 선행해야 할 것은 내 아이가 지니고 있는 학습량이나 성향 기질 재능 적성 등을 먼저 파악하는 컨설팅이다. 이를 통해 그에 알맞은 티칭과 코칭, 매니징의 필요 여부, 방법, 실행을 결정해야 한다. 내 아이에게 좋은 옷이나 신발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과 사이즈를 아는 것과 같은 이치다.

컨설팅과 코칭, 티칭, 매니징이 함께 이루어져야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가 변화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 티칭만으로 변화하는 아이는 5%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주입식 학원교육으로는 변화하기 어렵다. 학원에 의존하는 시간이 많으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으나 본질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10월26일(월)자 중앙일보 데이터를 보면, 공부하는 방법에 따른 아이의 수업 이해도가 파악되어 있다. 브랜디드를 통한 플립러닝이 이루어져야한다. 즉, 먼저 온라인 강의를 들은 후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매니징 방식의 수업이다. 90분 수업이라면 70분은 티칭으로 나머지 20분 안에 복습 질문 토론 등을 통해 학습관리와 동기부여 학습 습관 등을 잡아주는 매니징이 함께 이루어질 때 학습 이해도가 훨씬 더 높아진다. 학원도 교육트랜드에 맞춰 변화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브랜디드 러닝(플립러닝)을 통한 초등 컨텐츠 강화. 둘째, 브랜드가 아닌 학원만의 자기색깔. 셋째, 개별 1:1맞춤 학습 관리(성향 유형 수준). 넷째, 매니징강화(관리프로그램).

다섯째, 학원장 역할강화(인성교육 부모교육)이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익숙지 않다. 그러나 이 변화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현실이고 빨리 적응하여 익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전교 1등이 다니는 학원, 소문이 좋은 학원, 빡세게 공부시키는 학원이라는 이유로 학원을 선택했던 오류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C=T/L Change는 Learning 보다 Training이 많을수록 나타난다.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반드시 멘토나 조력자가 있다. 컨설팅과 티칭 코칭 매니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학원에서 훈련받는다면 성공의 지름길도 그만큼 가까워진다. 아이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다만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성격 및 기질, 학습 유형, 진로 적성과 학습 습관 등을 파악하여 학생에 맞는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줄 때 가능한 일이다. 시대는 변하고 입시도 변하는데 나 혼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그 머뭇거릴 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미 지름길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