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은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도 관련 특별전시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벌이고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역사 왜곡 속에서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사람들을 재조명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독도지킴이로 초대 독도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수원시에 2만 여점에 이르는 유물을 기증한 수원 출신의 역사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의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리며 개막 후에는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패널을 대여하는 방법으로 순회전시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역사와 영토를 지키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항 사항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ggmuseum.suwon.go.kr)를 참고하거나 또는 전화(031-228-41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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