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 클릭] 효과 빠르고 확실한 한방소아과
허약체질 우리 아이, 건강체질로 바꾼다
면역력 키워 알레르기 질환·키 성장에 도움 … 소아기 건강 평생 건강 좌우
월평동에 사는 김연희씨는 7살 아들의 건강에 촉각이 곤두서있다. 아이는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입이 짧아 밥도 잘 안 먹는 전형적인 허약체질이다. 비염 아토피피부염까지 앓고 있어서 환절기와 봄철에는 더욱 신경이 쓰인다. 김 씨는 그동안 아이 몸에 이상이 생기면 소아과를 쫓아다니며 치료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근본 치료는 되지 않고 증상만 반복되는 듯하다. 김 씨는 더 늦기 전에 치료방법을 바꾸려한다. 아이를 건강한 체질로 바꾸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한방치료이다.
또래보다 잔병치레가 많고 밥도 잘 먹지 않는 허약체질 아이들이 과거보다 증가했다. 삶이 윤택해지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이지만 감기, 장염 등이 잦고 쉽게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둔산동에 있는 신침한의원에서는 “이화학적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기능적으로 약한 아이들을 허약아라고 한다. 허약아들은 대부분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고 잔병치레가 많아서 성장지연으로 이어진다”며 “어릴 적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아이들을 위해 체질을 개선시키는 근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약아 각종 질병 노출 위험 커
동의보감에 따르면 ‘소아의 장부(臟腑)가 교눈(嬌嫩)하여 형기(形氣)가 미충(未充)하므로 외감풍한사(外感風寒邪)를 감수(感受)한 후 정사(正邪)가 교쟁(交爭)할 때 정기(正氣)의 항사(抗邪)하는 힘이 박약(薄弱)하다’고 했다. 소아는 아직 오장육부가 미성숙한 상태이므로 장기의 형태와 기능이 약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면 병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즉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은 병치레가 더 잦을 수밖에 없다.
허약한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충분한 발육이 이루어지지 못해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질병에 걸리거나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후천적으로 약해진 경우로 나뉜다.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전자파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진 요즘은 후천적인 허약아가 증가했다.
신침한의원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허약한 부분이 있고 후천적으로도 특정부위가 허약해지기도 한다. 허약한 곳에 질병이 찾아들기 마련이다. 한의학에서는 허약아들을 소아기계(비위, 간)허약증, 호흡기(폐)허약증, 운동신경계(간, 비위, 신장)허약증, 비뇨생식기(신장, 폐)허약증, 정신신경계(심장, 간)허약증으로 분류한다. 각각의 증상과 어떤 장기가 특히 허약한지에 따라 보강하는 치료로 체질을 바꾼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 성장지연으로 연결돼
허약아들을 그대로 둘 경우 허약한 부위가 점점 악화돼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나이를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으로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치료에만 급급하다보면 만성화되기 쉽고 시간이 흐를수록 치료하기 어렵다.
각종 허약체질은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하다. 인체의 기운이 약해서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다 보니 대표적인 면역력 저하질환인 알레르기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쉽게 낫지 않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치료가 까다롭다.
키 성장도 방해한다. 근골격계와 장기의 기능이 원활해야 성장이 잘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몸이 편안하고 신체의 기운이 충만해야 성장이 잘 이루어진다. 허약아들은 미성숙한 장기의 이상과 잦은 병치레로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되고 키 성장에까지 영향을 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신체의 허약한 곳 보강해 건강한 아이로
생장기능이 활발한 소아기에는 다양한 병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이 반복되고 잘 낫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장기(간, 심장, 비위, 폐, 신장)를 보강 치료해야한다. 특정 장기의 허약 여부를 구분해 기운이 약한 부분을 보강해주면 건강한 체질로 바꿀 수 있다.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기본 치료는 한약과 침이다. 허약아에게 한약은 체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주는 좋은 치료법이다. 보통 2~3개월을 꾸준히 복용하면 체질개선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침을 활용해 몸의 순환을 돕는다.
신침한의원에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은 안전하다. 품질안전검사를 통과한 의약품용 약재를 달이므로 중금속 등 위해요소가 전혀 없다”며 “신침한의원에서는 믿을 수 있는 대형 약업사에서 들여온 약효가 좋은 약재를 사용해 진맥과 문진으로 몸에 맞는 약을 짓는다”고 강조했다.
한창 발육시기에 있는 소아들은 한방치료 효과가 확실하고 빠르다. 체질 개선을 통해 체력이 증진되고 면역력 강화, 성장 촉진으로 이어진다. 신침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의 균형적인 발육과 평생 건강을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허약한 기미가 보이면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수 천년동안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해왔기에 한약을 쓰면 빠른 시일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약과 함께 섭생도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과 충분한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 바른 자세 등 올바른 섭생법은 허약체질 개선을 돕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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