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실내테니스장 ‘정석 테니스 스쿨’

눈·비 상관없이 우리는 테니스 치러 간다!

지역내일 2016-02-25

쉽고 재밌게 그리고 전문적으로 배우는 ‘T·E·N·N·I·S 테니스!’


날씨 상관없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다면 여기, 이 운동 어떨까요?
이번호에서는 안산 초지동에 오픈한 실내테니스장 ‘정석 테니스 스쿨’을 소개해본다. 테니스는 대표적인 전신운동이자 유산소 운동이다.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특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주부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운동이기도 하다. 더욱이 실내라는 특·장점까지 갖추고 있으니, 봄의 문턱에서 날씨 핑계대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누구든지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데 이곳,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었다. 정석 테니스 스쿨 터줏대감 백정석 코치는 수원 삼일공고·명지대학교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국제테니스연맹 1급 티칭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뭔가 다를 것 같은 정석스쿨을 들여다봤다.

테니스


성장판 자극, 신체조정력 향상 그리고 다이어트 운동으로 최고
오픈 3개월에 접어든 실내테니스장은 깨끗했고 주변 환경도 운동을 하기에 적합할 만큼 조용했다. 백정석 코치는 “사실 실내테니스장은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는 꼭 필요한 코트다. 아직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실내테니스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와중이지만 그래도 테니스의 장점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실내·외에서 테니스를 많이 즐기고 있다.”
먼저 테니스의 장점,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다들 알다시피 테니스는 딱딱한 공을 치는 편측 운동이 아닌 전신근육 운동이다. 잠시도 가만히 서있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는 최고,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도 제격인 운동이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그만이다. 적당히 성장 판을 자극한다는 것을 아는 발 빠른 부모들은 미리부터 자녀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었다. 백 코치는 말했다. “요즘은 가족단위와 어린이로 저변이 확대되었다. 현재 키즈 그룹 레슨도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테니스를 통해서 ‘신체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체조정력은 13세 이전에 키워야하는데 이 능력이 향상되면 나중에 어떤 운동이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백 코치는 현재 SLP영어학원 198명의 어린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평일 이용이 어려운 중·고생을 위한 주말반도 꾸려질 예정이다. 체대입시를 생각하는 고등학생들도 체대 입시 경력이 있는 백 코치와 인연 맺어보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다.


키즈하급반에서 상급자를 위한 스핀파이어까지
강습도 다양하게 개설했다. 백 코치는 “20살 때부터 테니스를 강습을 시작했으니 강습경력만 20년이 넘었다. 강습에도 분명한 노하우가 있다. 테니스를 잘못 배우거나 자세가 나쁠 경우 물론 많은 경우가 있겠지만 테니스엘보라는 것이 생긴다. 강습생들이 여기서 배우면 테니스엘보가 없다고 아팠던 근육도 오히려 풀리는 것 같다고 좋아한다. 강습을 받아보면 분명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된다.” 
백 코치는 이렇게 본인의 노하우를 가지고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강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강습의 강도는 당연히 본인의 취향과 의지가 고려된다. 취미로 배우길 원하는 사람과 전문적으로 테니스를 배우려는 사람의 트레이닝 강도에 차이를 둬서 몸 활용법과 스킬, 타법을 강습한단다. 현재 실내테니스장에는 두 대의 스크린 테니스 시설과 상급자용 스핀파이어가 구비되어 있다. 테니스라켓은 무료로 대여하고 있었다. 백 코치는 “실내테니스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주부들이라면 특히 권하고 싶다. 지루하지 않은 전신근육 운동이고 실내라는 장점도 주부들에겐 메리트가 있을 듯하다. 센터에서 운동하는 주부들이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운동한다. 그만큼 운동량도 많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테니스는 공을 치는 타격감에서 희열을 느끼는 운동 중 하나이다. 하지만 어린이들 같은 경우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배려도 같이 배울 수 있다. 이제부터는 실내테니스장에서 부부끼리 또는 자녀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있는 풍경, 직접 그릴 수 있는 그림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문의 010-2786-2460
한윤희 리포터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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