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말초신경 이상만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말초신경수술센터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소했다.
김재광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이대목동병원 말초신경수술센터는 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김재광 말초신경수술센터장을 비롯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 의료진이 참석했다.
말초신경 이상 증세는 보통 손과 발에서 주로 감각 증상 호소로 시작하며 일반적인 접촉에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일부에서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근력 약화, 근 위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말초신경수술센터는 이와 같은 환자의 개별적 증상에 대한 이학적 검사와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통해 신경 이상의 정확한 위치와 원인을 파악,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환자별로 정확한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말초신경수술센터는 신경 파열 및 손상 외에도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잘 알려진 수근관 증후군, 주관 증후군, 상완 신경총 마비, 흉곽 출구 증후군, 외상성 경추 신경 마비 등의 질환을 대표적으로 치료한다.
김재광 말초신경수술센터장은 "말초신경 이상만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말초신경수술센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소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말초신경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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