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수원고용센터에 여러 기관에서 각각 수행하던 고용·복지 관련 업무를 한 곳에 모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8월26일 문을 열었다. 시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재취업과 자립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하센터)를 찾아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초기상담부터 취업알선까지 한 번에 쫘악~
센터를 방문하니 2~4층의 넓은 공간에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 서민금융센터 등의 참여 기관이 함께 하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순간, 2층의 초기상담 창구로 안내 된다.
초기상담에서는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상담을 받는다. 방문 목적이 명확할 경우 바로 원하는 상담창구로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을 알아보러 왔다면 전문적으로 경단녀를 상담하는 새일센터로 안내된다. 기존의 업무 경력에 따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소개받는데, 새일센터의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면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4층에서 다른 직업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최근에 직장을 그만 둔 경우에는 2층에서 실업급여 상담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요즘은 취업성공패키지가 있어 저소득층·취업취약계층·청장년층 등의 구직자에게 ‘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에 이르는 단계별·종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자가 1:1로 취업에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집단 상담프로그램, 심리안정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해 구직자의 고충을 상담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단순한 연계업무가 아닌 질 높은 고용·복지 서비스를 마련할 터
취업뿐 만 아니라 기본적인 자격요건만 갖춰지면 여성·청년·중장년·노년 등 계층별이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 고용이나 취업 때문에 방문했다 복지나 서민금융 등의 상담을 받아 혜택을 보는 경우도 흔하다. 실업급여 수여 자격이 안됐지만, 대한노인회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지원받은 사례도 있다.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 근본 취지다.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혜택이 주어지도록 할 것이다. 단순한 연계업무가 아니라 공동 프로그램 등을 협업하면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위치: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84(인계동) 신동아파스텔 2~4층
문의: 031-231-786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다양한 서비스
▷고용: 실업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능력개발, 취업상담·알선 등
▷복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종합상담, 저소득층 자활지원 등
▷서민금융: 신용회복지원, 미소금융·햇살론,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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