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부천 자유 발도르프학교가 현재 2016년 신입생과 2~4학년, 7~8학년 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발도르프 교육은 유네스코가 이미 1994년 세계적인 창의 교육으로 인정한 교육으로 정해진 교과서가 없다. 그 대신 학생이 배운 수업 내용을 자신의 공책에 그림과 설명을 덧붙여 정리한다. 학생들이 각자 자기만의 ‘노트-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담긴 내용들은 학생 스스로가 소화하여 자기 것으로 만든 것으로 ''앎''의 단계를 넘어서 삶의 자양분으로 변형될 수 있다. 이렇게 학습되고 축적된 내용들은 훗날 학생들이 자기 삶의 여러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유용한 살아있는 지식과 능력이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저력이 된다.
발도르프학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적 인간 발달론을 바탕으로 아이의 연령에 맞는 학습내용을 고유한 교수방법에 따라 가르치며, 몸과 영혼, 정신이 건강한 세계시민을 기른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학교다. 19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첫 학교가 세워진 이래 현재, 1000개가 넘는 발도르프학교가 전 세계에 걸쳐 창의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부터 소수 학부모들에 의해 발도르프학교 만들기가 시작됐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을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부천시에서 2014년 교육의 시대적 과제를 읽어낸 몇몇 학부모의 열정과 교사들의 의지가 결합되어 교육예술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은 배움터 ‘부천 자유 발도르프학교’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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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32-614-5272, 부천시 소사구 성주23번길 19(송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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