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몽골 지역 에너지 문제 해소를 위해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기증했다.
수원시는 몽골지역의 잦은 벌목으로 인한 사막화를 해소하고자 ‘소형 태양광발전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몽골 튜브아이막 에르덴솜과 날라흐시 주민에게 ‘가정용 태양광 홈시스템’ 55세트를 전달했다.
몽골 지원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추진된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은 수원시가 휴먼몽골사업단 및 국제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수원시가 소형 태양광발전기 설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날 기증식은 먼저 몽골 에르덴솜 청사에서 열려, 알탕치멕 솜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어 인근의 날라흐시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에서는 최영옥 수원시의원, 몽골 휴먼사업단 최중한 이사장,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 동안 수원시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하여 2011년부터 몽골 튜브아이막 에르덴솜 지역에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양국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져왔다”면서 “태양광발전기 지원을 통해 에르덴솜과 날라흐시 주민들의 에너지 문제해결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대한민국과 몽골 공화국간의 우호증진과 상호교류를 더욱더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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