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떼 쥬르’

테라스가 있는 풍경

지역내일 2015-09-03

구떼 쥬르는 ‘go?te jour 매일매일 맛보다’라는 뜻의 파스타와 피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테라스가 있어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공기와 함께 올림픽 공원의 녹음을 감상하기에 좋다.       
     
엔티크한 분위기의 실내  
 구떼 쥬르에 들어서면 엔티크한 의자와 탁자,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실내는 아담한 편이지만 올림픽공원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바깥 테라스 공간이 널찍하다. 이제 곧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인기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테라스에서 단풍을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
 가게 안에는 손 씻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식사 전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리포터가 이곳을 찾은 주말 점심에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들과 연인들이 손님의 대부분이었다. 키즈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에도 부담 없이 아이들과 함께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구떼 쥬르는 애완견을 동반할 수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테라스에 한해서 애완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 

파스타
                             
얼큰한 뚝배기 파스타와 부드러운 해물크림 파스타    
 가장 먼저 나온 샐러드는 새콤달콤한 오렌지 드레싱에 양상추, 오렌지, 적채 등이 견과류와 어우러져 입안에 상큼함을 더했다. 아삭아삭한 야채들과 껍질을 벗긴 부드러운 오렌지가  오렌지 드레싱과 만나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루꼴라 피자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신선한 루꼴라, 치즈, 발사믹 크림이 깔끔한 맛을 내었다. 피자 한 조각을 크게 잘라 루꼴라 잎을 올려 한 입 넣으니 루꼴라 특유의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다.        
 불고기 버섯 도리아는 불고기에 양송이, 할라피뇨의 칼칼한 맛이 어우러졌다. 아이들은 할라피뇨를 빼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모짜렐라 치즈가 길게 늘어나면서 먹는 재미를 더했고 불고기와 양송이가 맛의 조화를 이뤘다. 
 해물 크림 파스타는 크림소스에 새우, 조개, 홍합 등 갖가지 해산물이 가득했다. 크림소스는 단맛이 강하면서도 부드러웠으며 해산물이 신선했다.     
 뚝배기 파스타는 커다란 뚝배기 그릇에 홍합의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 맛을 볼 수 있었다. 뚝배기라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았고 약간 매콤한 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해주었다. 
 해피 타임이 있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스타나 피자 주문할 때 샐러드와 음료로 녹차, 아메리카노, 사이다, 콜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음료는 이 시간 외에도 식사 주문할 때 할인이 된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음료 10,000원 이상일 때와 식사를 하면 주차비용의 50%, 최대 2000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식사는 오전11시부터 가능하며 식사주문은 오후10시에 마감한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올림픽 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건너편
       (주소)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68 한양빌딩 1층 
●주차: 가능  
●메뉴: 해물크림 파스타 13,000원 불고기 버섯 도리아 14,000원 루꼴라 피자 14,000원
        뚝배기 파스타 15,000원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문의: 02-419-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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