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모범공무원으로 선정 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한 공무원이 수상금 전액을 기탁해 화제다. 안산시 건설과 윤교엽(56·남) 계장이 그 주인공이다. 윤 계장은 에너지 절약마을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서 에너지절약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공적수행으로 타 직원들의 모범이 되는 성실 공무원. 그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5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으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윤 계장은 표창 수상으로 3년간 받게 될 수당 180만원 전액을 안산지역 어려운 가정에게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윤교엽 계장은 “맡은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 동료 공직자는 “수당 전액을 후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본받을 만하고 선행을 실천함으로서 공직사회에 좋은 귀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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