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루이스 캐럴이 1865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한 이후 150년이 흘렀다. 회중시계를 찬 토끼를 쫓아 이상한 나라를 여행한 ''앨리스''와 함께 모험을 즐기게 될 ''앨리스 책 축제''가 초지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초지작은도서관은 앨리스 출간 1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앨리스 주간’을 운영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18일 화요일에는 앨리스 낭독공연과 책 축제 선포식이 진행되며 19일 수요일 오전에는 앨리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품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20일 목요일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방''을 쓴 윤성근 작가를 초정해 앨리스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참가자들과 크로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은 앨리스에 등장하는 인물을 테마로 의상을 입고 축제 폐막식을 진행한다.
초지작은도서관 임인아 관장은 “많은 동화가 있지만 그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의미는 남다르다. 어린이들을 어른의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된 존재로 아이를 인정하고 그 속에 풍부하고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끄집어 낸 사람이 바로 작가 ‘루이스 캐럴’이다. 더위와 보충수업으로 지쳐있는 아이들의 숨은 상상력을 살려내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지작은도서관 문의 031-402-1095.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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