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천체투영실, 별자리관찰 가족캠프, 무척추동물전시, 로봇체험 등

지역내일 2015-08-13

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방학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방학 시간을 어떡하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방학의 마무리는 역시 못 다한 체험과 과제물정리이다. 부천과 인천지역에서 체험과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알짜 프로그램들을 모아 보았다. 


< 도심 속에서 별 보며 캠핑과 별자리관찰-가족캠프
온 가족이 함께 밤하늘의 별을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매년 여름 대장동에서는 별을 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가족 캠프를 진행한다. 부천에 남은 마지막 농촌마을 대장동에서는 매년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별자리관찰 가족캠프’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별자리관찰 가족캠프는 전교생이 10명인 오정로 대장로 92 도심 속 시골 덕산초등학교 대장 분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에서는 가족과 함께 1박 2일 동안 별자리를 관찰하고, 초등학교 과학교사가 별자리 관련 이론 교육도 진행한다.
캠프에서는 전문 생태체험 강사와 함께 대장 분교 주변 식물과 학교 연못 속 수서곤충 관찰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인 캠프파이어도 마련된다. 올해 3회째인 별자리 캠프는 초·중·고생을 포함한 125가족 500여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032-625-7702


< 별자리 관찰-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
이밖에도 부천에서 별을 볼 수 있는 도서관 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을 활용해보자. 한울빛도서관 천체 투영실에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소사구 소사로 107에 위치하고 있는 한울빛도서관 3층에 마련된 천체투영실은 지름 10m 반구형 스크린에 밤하늘을 사실 그대로 재현되는 곳이다. 달의 위상변화, 일식·월식, 계절의 변화, 천구의 운동, 행성의 순행과 역행운동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 천문 우주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돔영화도 상영된다. 목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 참가자 스스로 별자리를 찾는 ‘낮에 떠나는 별자리여행’,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토요일은 별별 세상으로’도 인기이다.
천체투영실은 부천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원하는 시간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의 032-625-4664


<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로봇전시
부천로보파크가 오는 10월 9일까지 2015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을 품은 그린로봇’ 기획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환경오염 속에서 자원을 보존하고 재활용하는 친환경 로봇을 테마로 한다.
전시에서는 생활 속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로봇’, ‘예술’이 융합되어 제작된 친환경 정크로봇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 1부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이란 소주제로 예술정크로봇 10여점을 부천로보파크 광장에서 만나게 된다. 전시에서는 쓰레기, 폐품, 조각들을 재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정크아트와 정크로봇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 2부는 ‘와글와글 내 손에서 탄생한 친환경 그린로봇’으로, 어린이들이 제작한 친환경 정크로봇 작품 40여점을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70-7094-5484


< 과학과 옹기의 만남-부천옹기박물관 ‘우리그릇 옹기이야기’ 기획전
부천시내 박물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Ede+museum’시리즈를 연다. ‘Ede+museum’시리즈 제1탄은 부천옹기박물관에서 열리며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다. 
부천옹기박물관은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인 점말에 위치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의 지역성을 높이고자, 수주도예연구소와 함께 부천옹기박물관 고유의 유약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과정에서는 부천 지역 여월동 구석구석의 흙을 캐면서 황토지도 제작과 여월동 적황토를 이용한 옹기 유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우리그릇 옹기이야기> 기획전에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옹기우 개발을 위한 과정을 영상을 통해 익히고, 전시 한편에 마련된 ‘도예연구소’ 코너를 통해 옹기유의 제작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우리그릇 옹기이야기’ 기획전은 별도의 전시 관람료 없이 입장료만 내면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2-668-9057



<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어린왕자와 멜로디’
생텍쥐페리의 명작 소설 <어린왕자>를 연극배우의 내레이션과 피아니스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프랑스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부평구문화재단에서는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를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마련한다.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는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어린왕자’ 이야기에 프랑스 예술가곡 ‘멜로디’를 덧붙여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인 노이에클랑 페스티벌 앙상블, 피아니스트 문미선과 함께 한다. 또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진이 연출과 내레이션을 맡는다. 초·중·고등학생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있다.
문의:032-500-2000


< 다양한 무척추 동물들의 향연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무척추 동물 체험전’을 열고 있다. 전시에서는 표본 60여 점등 다양한 무척추동물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책과 이론으로 접했던 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체험하는 기회이다.
인천평생학습관 최등영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현미경 속 작은 생물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함께 하는 뜻있는 기회이다. 아울러 시민과 학생들에게 생물종의 다양성과 귀중함을 알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899-1516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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