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네이버(주) 보행장애아동 위한 후원금 전달

지역내일 2015-07-27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본부장 조현웅)와 분당경찰서(서장 경무관 신현택)는 이달 15일, 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보행장애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여느 전달식과는 달리 기금마련의 의미가 매우 뜻깊다.
5월 중순부터 45일간, 분당경찰서 소속 경찰관,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397명이 참여한 이번 모금캠페인은 지역 지킴이분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지역주민의 안전도 지키고 아이들도 돕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초록우산

참여자들이 10m를 걸을때마다 1원이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걸으면서 기부하는 어플, 빅워크(대표 한완희)를 통해 모든 참여자들이 확인할 수 있다. 경찰관들이 걸음으로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에 네이버 주식회사(대표 김상헌)에서 그 기부금 전액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으로 확대되었다.
이렇게 모여진 소중한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에서 선정한, 보행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게 되었다.
분당구에 살고 있는 박영성(가명, 남, 만 14세)학생과 심지영(가명, 여, 만3세)어린이가 그 주인공이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박영석 아동은 휠체어와 양발보조기, 워커등을 사용해야만 이동할 수 있는 뇌병변장애 1급아동이다. 이번 지원으로 낡은 휠체어 대신, 좀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를 가지게 되었고, 좀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수 책걸상도 선물로 받게 되었다.
행사에는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임연주 경정, 생활안전계장 조성철 경감, 우수 참여자인 금곡지구대 윤형철 경장, 빅워크 이연진 매니저,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 조현웅 본부장 외 수혜아동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활동에 1318.2km를 걸어서 우수 걸음기부자로 선정된 금곡지구대 윤형철 경장은 전달식에 참석하여 ‘예전에 순찰할 때는 그저 업무를 여겨졌었는데, 이번 행사기간동안 걸으면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순찰이 뜻깊게 생각되었다. 또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반기에 2차 모금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걸으면서 기부하는 이 활동에 더 많은 경찰관 및 방범대원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보행장애아동들에게 꿈을 전달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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