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양주 맛 집, 먹골농장
은근한 참나무 향이 배인 오리 참나무장작 왕소금 구이 강추!
양주역 인근에 위치, 은근한 참나무 향이 배어난 오리장작구이와 보양식도 즐겨~
추운 날씨 주말 가족나들이 또는 단체 회식 장소가 필요하다면 양주 먹골농장으로 떠나보자. 양주역에서 불과 15여분 거리에 위치한 맛 집 먹골농장. 이곳은 별미인 오리 참나무 장작 왕소금 구이의 담백한 맛을 잊지 못해 서울, 인천 등지를 비롯해 양주 불곡산 산행 후 찾는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곳이다.
오리전문식당, 먹골농장의 맛 집 역사는 20여년. 유독 오리 참나무 장작 왕소금구이를 고집해온 주인장 덕분에 기름 쪽 빠진 담백한 오리고기를 찾는 사람들에겐 인기장소다.
먹골농장의 진미,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리 참나무장작 왕소금구이
먹골농장의 오리 참나무장작 왕소금구이는 오리 생고기를 국내산 참나무 장작불에 직화구이 방식으로 구워내고 있다. 파주 오리농장에서 제공받는 오리생고기를 5년 이상 묵은 소금으로 씻어내어 바로 참나무 장작불을 올려 구워낸다. 손님 예약 시 미리 밖에서 90% 정도 익히는 초벌구이를 한 다음 참나무 장작불이 담긴 통 그대로 손님 식탁 앞으로 옮겨놓는다. 먹골농장의 오리구이의 매력은 참나무 숯불에 직화로 구워내 참나무 향과 맛이 골고루 어우러져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것. 이때 사용되는 오리고기 1마리 무게는 뼈째 토막을 낸 상태에서 2.4kg을 기준으로 한다. 주인장은 육질이 질기지 않고 탱탱하면서 손님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양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귀뜸한다.
기름기가 쪽 빼면서 노릇노릇 익혀낸 오리고기를 한 입 뜯으면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쫄깃한 육질과 맛깔스런 바비큐 맛이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야기꽃을 피우면 하나 둘 맛나게 집어 먹다보면 어느새 오리바비큐는 사라지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쉴 새 없이 먹방을 찍게 된다. 또한 손님의 취향에 따라 와사비를 넣은 간장 소스에 찍거나 그냥 먹어도 오리 특유의 냄새 없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리고기를 충분히 먹었다면 이제 따뜻한 잔치국수를 주문하면 입안도 개운해진다.
주인장이 직접 농장에서 키운 유기농 야채가 푸짐하게~
먹골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낯익은 책상과 의자로 꾸며진 넓은 식당, 온기를 채워주는 커다란 난로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정겨움이 가득한 시골살림들이 공간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다.
먹골농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리, 닭, 쌀 등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으로, 고기를 제외하고는 주인장의 논과 밭에서 직접 길러낸 국내산 쌀과 배추,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만큼 유기농 신선한 먹을거리임에 틀림없다.
또한 모든 메뉴에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직접 키운 배추를 버무려 만든 배추김치, 시원한 동치미, 고소한 참기름으로 입맛을 살린 상추 또는 치커리 겉절이, 무 짱아지 등 신선한 반찬들이 식탁을 가득 채운다.
보양식, 오리백숙과 닭백숙도 이 곳의 별미!
그에도 엄나무 오리백숙과 닭백숙 등 맛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백숙요리는 엄나무를 비롯해 귀한 약재를 넣어 푹 고아내는 만큼 잘 익은 고기와 뜨거운 국물 맛에 흠뻑 빠지다 보면 포만감이 최고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고기를 건져 먹은 다음 국내산 찹쌀을 넣어 푹 고아 만든 오리 죽이나 닭 죽 역시 고소한 맛이 끝내준다. 또한 이곳의 밀랍 꿀 술 등 토속 술도 인기 만점이다. 때로 군고구마를 제공하면서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먹골농장은 60~70여명 이상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넓고 정겨운 식사공간과 대형 주차장, 단체 손님을 위한 족구장, 6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야외 평상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손님들의 회식 또는 단합대회 공간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먹골농장의 모든 요리는 30분~1시간 정도 소요되는 만큼 미리 예약하면 제 시간에 즐길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국철 1호선 양주역까지 픽업도 가능하다. 단,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문의 : 031-855-7180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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