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영어, ‘스타일별 학습 코칭법’ 정면승부학원

지역내일 2015-07-16

우리아이 영어, ‘스타일별 학습 코칭법


 

 



 

 



필자는 목동에서 고등부 영어를 가르친 지 12년째다. 오랜 경험으로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고 아이들 마다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필자가 그동안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보편적인 영어공부 방법의 잘못 된 점과 고쳐야 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 글은 2~5등급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타입1. 가장 치명적인 적-집중력 부재, 게임하듯 해야


매우 많은 학생이 공통의 문제점이 집중력의 부제이다. 집중력 부족이 가져오는 결과는 참혹하다. 지문을 읽고도 도대체 무엇을 읽었는지 모르니 다시 읽게 되고, 시간은 두 배 이상이 들지만 그렇다고 올바른 정답을 고르는 것도 아니니 반드시 고쳐야할 습관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이 우리 뇌의 활용을 최대한 줄여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넓게 펼쳐있는 영어 활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필자도 번번이 글을 읽는 도중 상상의 나라로 빠지곤 한다.


열에 아홉은 지문을 보고 읽기 시작해서 멈춤 없이 끝까지 읽고 대충의 해석된 의미를 토대로 정답을 찾는다고 학생들은 대답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단서 찾기 게임이다. 모든 문제는 그 문제를 풀 실마리는 반드시 있다. 단순히 읽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찾아야 할지 설정하고 그것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면, 집중력은 배가 되고 당연히 정답에 접근할 확률도 수직상승한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글의 초반부에 있다. 두 세 문장을 읽었다면 멈춰서 글을 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서를 찾고 보기와 대조해 가며 정답을 찾아가는 게임을 하는 것은 영어의 흥미를 높여 줄 거라 믿는다. (어떤 단서를 찾아야 할지 모호하다면 필자가 기고했던 글 중에서 영어독해의 정석 MAPCES’라는 제목으로 검색해보기 바란다.)


 

 



타입2. 의지력 부재-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반드시 설정해야


두 번째 문제점은 의지력의 부제이다. 내신기간이면 단기간에 집중해서 시험을 잘 보려고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지력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하지만 내신 점수를 잘 받아서 어찌 하겠다는 장기간의 플랜은 없다. 단지 점수 잘 받으니 기분이 좋고 부모님께 혼나지 않아서 좋아 할 뿐이다. 이런 외적 동기는 쉽게 사그라진다. 필요한 것은 장기적 목표설정이다. 필자가 상담을 할 때 꼭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는 어떤 대학 어떤 과에 지원 할 것인지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반 이상의 고1, 2 학생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목표 설정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목표를 바꾸는 것과 정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내가 시간투자를 해야 할지, 그리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지력은 생길 수 없다. 목표가 바뀌더라도 처음부터 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은 물론이고 왜 내가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의 당위성도 분명히 생긴다. 장기적 목표에 덧붙여서 반드시 내신점수와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단기적 목표도 세워야 한다. 이번 여름, 등급을 올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야 장기적 목표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타입3. 잘못된 투자시간 낭비


학부모와 상담하다 보면, “우리아이는 문법 2번 정도 했어요” “우리아이는 텝스 750점정도 나와요그렇지만 아이가 영어의 어느 영역에서 문제점이 있는지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알더라도 매우 피상적으로 알고 있다.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부분이 잘 안되니?”라고 물으면 가장 많은 대답은 어휘가 약해서요” “시간이 모자라서요등등이다. 어느 부분이 정확이 잘되고 안 되는 지를 확인하지 않으니 부모님은 잘못된 투자를 하고 아이들은 쓸데없는 유형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대다수 학생이 공통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빈칸추론 영역이다. 그러나 빈칸영역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왜 약한지, 해석이 안 되는지, 주제를 못 찾는지, 아니면 선지가 헷갈리는지 등등의 구체적이 진단이 있어야 그 부분에 맞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등급이 높은 학생일수록 매력적 선지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한 두 영역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할애해야한다.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잘 클리닉하기 바란다. 약점을 찾고 무엇을 공부할지 결정 되었다면, 남은 것은 나와의 싸움이다. 수능의 성공은 나의 의지에 달려있다. 학원이나 다른 여타의 것들이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부화뇌동)이란 사자성어는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다. 소신 없이 이 소리 저 소리에 휩쓸려 이 방법 저 방법을 전전하는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이제 멈춰서 생각하고 자신의 처지에 알맞은 방법으로 공부할 것을 부탁한다. 진정한 공부의 맛은 짜거나 쓰거나 달거나 한 것으로부터 오지 않는다. 진정한 공부의 맛은 그저 담담히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온다.


 

 



 

 








박종우 대표원장


) 전문가집단학원 영어과 대표


) 이엠피학원 대표


) 정면돌파학원 대표


) 정면승부학원 대표


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


영어교육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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