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특목고·자사고·대입 맞춤식 입시 ‘위너스학원’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더 비중이 높아진 학교생활기록부‘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학생들이 직접 수업하는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수업, 비교과 영역까지 관리하는 위너스의 전략적 선택

지역내일 2015-07-06

2015학년 64%, 2016학년 66.7%, 2017학년 69%.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수시 모집이 이처럼 높아진다는 건 학생부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걸 의미한다. 대학의 선발 방식에 따라 일선 학교들의 교육과정도 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다. 특목고·자사고가 경쟁력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통에서 고입·대입 맞춤식 입시로 명성이 나 있는 위너스학원 박종섭 원장을 만나 현행 입시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들었다.


Q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비율은 73.3%로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이렇듯 수시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 
수치화된 성적으로 학생을 뽑던 정량평가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정성평가, 즉 서류와 면접 등 종합 평가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발표한〈2015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보면 대학이 어떤 인재를 뽑고 싶어 하는지 잘 드러나 있다. 학업 능력이 우수한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학생을 원한다. 이런 인재를 뽑기 위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업 외에도 대인 관계와 인성, 특성을 판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학생의 개인 특성을 경험의 유무나 활동의 양,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런 활동이 학생에게 끼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Q 수시 모집 비율이 늘면서 주요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듯하다. 
상위권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내신 성적을 주로 보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고교별 학력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이 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학생부교과전형보다 다양하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Q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선 고교에서도 정시 중심의 교육과정을 수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다.
위너스가 특목고·자사고에 주목하는 이유도 대입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스토리’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교내 활동을 하면서 적성을 발견하고, 학교 교과 수업과 동아리 등 학교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해 비교과 영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목고·자사고는 이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설명회가 7월 8일 영통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전 상산고 교감과 안양외고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들어보시길 바란다.


Q 위너스 중등부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생들이 직접 학습 PT를 한다고 들었다. 새로운 티칭 방법인 듯하다. 
3월부터 매주 금요일,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다. ‘왜?’에 대한 해답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이다. 새로운 티칭 방법을 도입하고 처음 치렀던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체 평균이 2점이나 올랐다.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조금 쉬워진 측면이 없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 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가 생기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 학습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자기가 만든 문제를 직접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면접’에 대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이 ‘발표->질문->답’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고입·대입 면접을 볼 때 평소에 갈고 닦은 이런 실력이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문의 031-206-4646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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