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특목고에서 영어발표와 토론을 강조하며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토론이 글로벌 경쟁력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방법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활을 위한 언어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소통으로서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결국 언어를 마스터한다는 것은 토론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실력을 갖춘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말이나 영어 모두에 해당된다. 영어의 완성 또한 영어토론인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10년 정도 공부를 해도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니 어떠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영어토론이 가능한 학생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21세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잘못된 영어교육과 더불어 토론교육의 부재와 토론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 토론의 완성을 위한 실체적 접근을 위해서는 먼저 영어발표를 시작해야한다. 발표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면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언어의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발표를 습관화 하면 일단 두려움이 없어지게 된다. 다양한 표현이나 배운 지식이 실전처럼 사용되기 때문에 응용력이 넓어지고 언어의 정확한 구사가 가능해진다. 또한 영어를 사용하며 실전적인 상황을 연출해 보았기 때문에 표현이나 어법 등을 사용한 영어의 완성도가 자신감과 더불어 크게 향상된다.
토론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통합된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배운 것을 핵심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논리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물을 가지고 상대편과 끊임없이 부딪혀 가면서 자신을 표출하고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어 사용의 폭이 넓어지고 사고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실제적으로 어떤 것을 주입식으로만 공부하면 학습된 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거나 활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게 된다. 이것이 현재 한국 학생들의 커다란 문제이다. 그러나 발표를 하고나서 토론 과정을 거치면 거기에서 필요한 여러 문법, 단어, 배경지식 사항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가 있다. 총체적으로는 논리적인 생각까지 향상되면서 아이들의 영어가 확실히 느는 효과가 있다
그러면 토론이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것인가? 아니다. 토론은 발표,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알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발표함과 동시에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객관화시켜 설득하는 과정이다. 미래 인재의 가장 큰 능력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토론의 힘인데, 이는 전문적인 지식과 논리적 사고를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이 토론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것을 표출해 내는 발표에 비해 토론은 한층 더 즉흥적이고, 객관적이며 논리적이다. 영어 발표의 기술은 어느 정도 지속적인 연습으로 많은 성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영어토론은 영어로 쌓은 지식과 논리적 학습 능력을 동시에 발휘되는 것으로 진짜 영어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은 종합 예술의 성격을 갖기에 토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언어 4대 영역이 튼튼해야 한다. 준비과정에서 읽기와 쓰기가 필요하다면 실전에서는 듣기와 말하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 듣기가 더 중요하다. 상대방의 의견을 정확히 듣고 이해해야만 토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영어로 유창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수 있어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를 배우지 못한다면 토론은 불가능하다.
또한 영어토론을 잘하기 위해선 먼저 충분한 양의 배경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배경지식은 단연 영어독서와 리서치(자료탐구능력)에서 나온다. 독서와 리서치를 주제별로 깊이 있게 꾸준히 해야 어느 때곤 꺼내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 토론을 하다보면 학생들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바로 나타난다. 생각이 부족한지, 말하기가 부족한지, 문법이 부족한지, 단어 실력이 부족한지가 바로 나타난다. 이를 보완해 가며 영어 실력을 기르다보면 영어토론 능력 또한 향상된다. 토론은 상반된 입장을 놓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설득하는 찬반토론과 어떠한 주제로 자신의 느낌과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비경쟁토론이 있다. 영어표현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해보는 비경쟁 토론이 영어표현학습과 함께 많은 도움이 된다.
발표와 토론은 그 준비 과정이 어렵다. 그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본인이 직접 표현 연습을 해야 하고 많은 학습한 사항을 정리해서 시현하는 실전적인 연습이 자연스럽게 수반된다. 발표를 통해서 정리하고, 토론을 통하여 생각을 확장하며 의견을 표출하면서 새로운 생각이나 표현의 완성도가 함께 향상되는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발표와 토론은 반드시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내 아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들께서는 영어발표와 토론을 영어학습에 접목하는 방안을 반드시 고려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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