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독자추천 신정동 ‘열두 마당’

“오리고기 먹으며 다정한 모임하기 딱 좋아요”

지역내일 2016-02-02

요즘 오리고기는 닭고기만큼 대중화된 음식이 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어울려 먹을 음식 메뉴를 정할 때 무리 없이 의견을 일치시킬 수 있는 고기. 최미선 독자는 평소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가족들이 질려 할 때쯤이면 오리고기를 맛보여 준다. 그러다보니 오리고기니아가 됐는데 새로 생긴 오리기 집은 어디든 찾아다닐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신정동에 있는 유오리 양 갈비 숯불구이 전문점 열두 마당은 가족 외식 단골 음식점이 되었다. ‘열두 마당은 가족끼리 편안하게 오리기나 양고기를 먹으면서 화합을 다지는데 제격이라 여러 모임에서 추천해 단골이 되었다.


열두 마당의 메 선택은 어렵지 않다. ‘유황오리 로스’, ‘유황오리 훈제’, ‘과일오리 주물럭의 오리고기 메뉴가 있고 양 갈비구이 준비돼 있다. 오리기 메뉴는 어느 것을 주문하고 먹어보아도 냄새나지 않고 싱싱한 태를 자랑한다. 오리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몸에 쌓이지 않는다거나 알칼리성이라서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능 있다는 장점들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된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가져다주는 밑반찬들도 정갈하다. 김치전은 바삭하고 간이 딱 맞아 한 번만 먹기에는 아쉬워 또 부탁게 된다. 백김치도 시원하고 아삭한 느낌이어서 오리기와 함께 먹기 담백하고 좋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버섯을 함께 구워 오리기와 쌈으로 싸 먹으면 향긋한 버섯 향이 나서 입안이 상쾌해.


열두 마당은 입구의 느낌부터 나무문에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눈을 두는 곳마다 놓여있는 각양각색의 돌들은 보기 좋게 진열장 안에 놓여 있는데 주인장의 꼼꼼한 취미가 엿보인다.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원시 부족 여인들의 조각품이나 토속적인 장식품들이 음식의 풍미를 돋운다. 뒷마당 화장실로 가는 문을 열고 나가면 색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겨울이라서 물이 없긴 하지만 연못을 만들어 놓아서 하늘이 보이는 정원에 나와 있는 느낌이 여유롭다.


자칫하면 특유의 누린내가 날 수 있는 양 갈비1년 미만의 어린 양고기를 취급하고 있어 부드럽고 냄새가 나지 않아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요사이 인기 있는 양 꼬치와는 다른 양고기의 깊은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가게 전체가 넓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편하게 앉아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다. 가족모임뿐만 아니라 직장 회식이나 모임에서의 뒤풀이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그래서 열두 마당에서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밀린 이야기하는 웃음소리가 늘 매장 밖을 넘어선다.


    


  




















메뉴
: 유황오리 로스 34,000원 양 비구이 24,000


위치 : 양천구 신정동 1049-24


문의 : 02-454-87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