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크로스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월 20일(수) 강남구청역 만남의 광장에서 캄보디아 오지마을 초등학교에 치위생용품과 구급함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70여 명의 블루크로스청소년단이 직접 만든 과일청과 액세서리, 호두파이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현 학생(숙명여고 3, 블루크로스청소년봉사단 중고등부 회장)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과일청을 만들어 기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기금이 되고 나눔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며 바자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머리끈과 안경걸이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박주영 학생(개포고 3, 블루크로스청소년봉사단 중고등부 부회장)도 “의료해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이 된다는 것을 봉사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덧붙여다.
NGO단체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www.bluecross.or.kr)은 3년 전부터 800명의 청소년단이 중심이 되어 라오스, 캄보디아의 초등학교에 치위생용품과 구급함 보내기 운동을 진행해 왔다.
바자회 수익금도 1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2016 캄보디아 의료봉사 캠프’ 기간에 초등학교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강남구청과 강남구청역, (사)사랑담는 사람들, 행복함께하기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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