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역사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대구근대역사관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간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대구근대역사관에 따르면 2015년 관람객은 총 10만2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만1340명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관람객 중 대구시민은 8만2027명, 타시도 거주자 및 외국인은 2만953명으로 조사됐다. 또 월평균 8,581명, 1일(정기휴관일 제외) 평균 330명 가량 역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미만 청소년이 3만5878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해 근대역사관이 대구의 근현대사를 배우는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년 연속 연간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역사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5년 12월 29일부터 2016년 1월 9일까지 이용자 12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객 10명 중 9명은 박물관 이용 후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중구 경상감영길 67번지(대구중부경찰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정기휴관)을 제외한 평일 및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토기와 도자기’ 전시회가 2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는 3월에는 경상감영 목판전, 7월 대구의 독립운동가전, 11월 ‘그때 그 소리...울림’ 기획전이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체험교육 강좌는 3월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바느질교실을 열고 10월에는 특화된 인문학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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