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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게 배우는 베이킹 스튜디오 ‘스위츠앳홈 (Sweets at home)’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며 보내는 달콤한 힐링타임

지역내일 2016-01-20





달달한 케이크나 쿠키는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만든 쿠키와 케이크라면 어떨까? 아마도 선물로 받는 사람의 행복은 배가 될 것이다. 도저히 살 수 없는 정성과 사랑, 좋은 재료를 케이크 한 조각에 담을 수 있다. 그 마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스위츠앳홈 (Sweets at home)’이다.
이곳 주인장인 김은희씨는 국내에서 제과제빵기능사자격을 취득하고 리치몬드과자점을 거쳐, 일본과자전문학교 양과자과를 졸업하고 파티스리 셰류이 다이칸야마 본점에서 근무했던 전문가이다. 원래 일본 제과제빵이 우리 입맛에는 유독 경쟁력이 있다. 제과제빵 기술은 프랑스가 으뜸인데, 일본이 프랑스 제과제빵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를 아시아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수업은 ‘쉽고, 간단하게, 맛있게’라는 3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현업에서 뛰던 전문가답게 어렵고 화려한 베이킹도 보여줄 수 있지만, 수강생들이 배워서 집에서도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재료도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만 구성한다.
강의를 통해 배워서 집에서 베이킹의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들의 입맛에 맞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김 씨의 바람이다. 취재 중 만난 이연금(만년동)씨는 “맛있는 것을 만들며 기분전환이 되고, 직접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하면 뿌듯하다”며 “종종 수업을 들으러 온다”고 했다. 수강생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 하는 20·30대의 여성부터 중년여성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제과제빵으로 진로탐색을 하는 중학생들도 종종 찾는다.
수업은 한 달에 네 번 진행되는 정규수업과 계절에 맞는 베이킹을 하는 원데이강의가 있다. 아울러 창업을 준비하는 쿠키마스터반도 있다. 수업공지는 블로그를 통해 나간다. 원데이는 빨리 마감되기도 해서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날짜가 맞지 않으면 최소 2명이상이면 따로 개설도 가능하다. 또 지난 원데이수업은 앙코르 수업을 요청해서 받을 수도 있다. 수업이 끝나면 주인장의 다양한 홍차컬렉션 중 그날 만든 쿠키나 케이크에 어울리는 차와 함께 강사 시연품을 시식한다. 스위츠앳홈의 특별한 케이크가 먹고 싶은 사람은 3일전 주문하면 맞춤케이크도 가능하다.


위치 서구 탄방동 1153번지 3층
문의 042-471-0044
강의안내 http://blog.naver.com/sweetsathome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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