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신분당선 연장 광교~정자 구간의 복선전철이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정자 구간의 연장선으로, 광교주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약 39분이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지하1층에는 환승센터가 지하철역과 함께 건립되고 있어 완공되면 바로 지하철과 버스와의 환승이 가능해져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2일 염태영 시장은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 광교~정자 구간의 복선전철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교 지역 유관단체장과 아파트 입주자대표, 장애인, 임산부 등 주민과 시?도의원, 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광교(경기대)역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 홍보관을 관람하고 브리핑 청취 후 차량검수고를 둘러보고 시승에 참여했다. 시승은 광교(경기대)역을 출발해 동천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해 다시 광교(경기대)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수원은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운행시간 단축과 접근의 편리함은 인적?물적 교류활성화로 이어져 수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17년 12월 수인선, 2020년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2단계, 2022년 인덕원, 수원, 동탄을 지나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수원시는 격자형 지하철망이 구축된다”며 “수원이 수도권 물류?교통의 허브가 되고, 우리지역 산업의 고도성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 구간은 정거장 6개 역, 차량기지 1개 소, 연장 12.8km로 지난 2011년 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됐다. 개통노선의 기본요금은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과 동일한 2150원(어린이 900원)이고, 광교(경기대)역에서 강남역까지 이용할 경우 요금은 2950원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 모두 오전 5시30분에 첫차가 출발하며 평일 막차는 익일 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까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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