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판교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

잉여들의 반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다

지역내일 2015-06-29

스펙과 평생교육이 일반화되며 주변에서 실력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통의 ‘겸손’에 가려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재능이 많았던 세태는 이제 옛말. 이제는 재능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선두로 각종 ‘공유’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공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최상의 장소를 찾는 일. 카페나 음식점은 보장된 독립이 그립고 장소대여를 하자니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음대로 세팅이 가능한 장소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동판교에서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을 찾았다. 마음먹은 대로 시간과 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개성 따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테이블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박혜진 대표의 정성으로 탄생된 이곳은 장소만 대여해주는 곳이 아니다. 인덕션, 키친에이드, 오븐, 미니제빵기, 와플기, 주서기는 물론 각종 식기류들이 구비되어 있는 널찍한 주방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근처에 위치한 카페거리 맛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생일파티, 결혼피로연, 커플이벤트는 물론 창의적 모임도 이어지고 있다.


5명부터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에는 TV, 빔 프로젝터까지 준비되어 있다.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각종 동호회와 기업 워크숍으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열정 넘치는 잉여 소유자들의 다양한 모임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리 클래스, 인형 만들기, 일러스트 수업 등 재미난 모임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잉여 혜택이다. 이곳에서는 잉여의 반전매력을 즐길 수 있다. “잉여시간. 잉여재능. 잉여물품 등 조금만 돌아보면 많은 잉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쓸모없을 것 같던 잉여들이 잉여공간과 조합을 이룬다면 얼마든지 색다른 문화로 재창출 된답니다”라는 박 대표의 말처럼.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치 : 분당구 백현동 588-6번지 지하
문의 : 010-2899-0405(예약 필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