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기념관, 개보수 공사 실시

지역내일 2016-01-11
서초구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 소유권을 국가보훈처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관에 앞서 건립 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도 실시하였다. 1988년 12월 문을 연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1989년 3월 서초구에 기부채납 되면서 건물소유는 서초구, 관리권은 서울시, 운영은 기념사업회 위탁 등으로 이원화되어 관리에 대한 책임소재가 모호해졌다. 이로 인해 건립한 지 27년이 지나 지붕 기왓장이 떨어지고 비가 오면 실내에 비가 새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지만 서초구, 서울시, 국가보훈처 등 관련기관들이 관리예산 확보 등 재정적 지원을 서로 떠넘기면서 보수공사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낡은 시설과 관리 부실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등 한때 폐관위기까지 처했다. 서초구는 국가보훈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6년 1월 1일부터 그 소유권을 이관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보훈처로 소유권 이관에 앞서 낡고 노후 된 기념관에 대해 시·구비 1억 원을 들여 지난 11월초부터 건물 지붕보수, 식당(지하 1층) 인테리어와 강당(3층) 바닥보수 등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하여 12월 15일 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윤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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