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광역버스요금이 적게는 150원부터 많게는 400원까지 인상된다.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이와 같은 버스요금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카드 기준 현행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르며, 좌석형은 1,800원에서 2,0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000원에서 2,400으로 각각 인상된다.
반면 조조요금 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30분 이전 직행좌석형 버스(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상분인 400원을 할인 받는다.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2011년 11월 요금을 200~300원 인상한 뒤 3년 6개월가량 동결되어 왔으며 버스운송업체 2015년도 운송수지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가 심화되자 3개월 간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 조정안을 도출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운수업체 각 노선버스 및 주요 정류장별로 인상된 버스요금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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