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고등학교 김형우, 신형석 학생 ‘제 23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교육감상 수상

융합적 사고 기르는 ‘진짜 과학’ 만나다!

지역내일 2015-12-25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의 김형우, 신형석 학생이 ‘제23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교육감상(지도교사 천은하)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뛰어난 팀워크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 시험기간이라는 큰 부담 속에서도 ‘진짜 과학 공부를 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김형우, 신형석 학생(2학년 16반)을 만나보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제23회 경기도 학생과학 탐구올림픽’은 어떤 대회인가요?
신형석 학생 : 경기도 학생과학 탐구올림픽은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자연관찰탐구대회,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가 있습니다. 저희는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에 참가했는데요.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는 전국예선인 1차 지필평가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팀(2명)을 이뤄 2차 실험평가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김형우 학생 : 경기도 북과학고에서 열린 2차 실험평가는 총 40팀이 참가했어요. 시간은 총 90분이고요.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실험을 설계하고 적절한 실험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서 탐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요.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는 교과적, 비교과적 과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에요. 


Q. 대회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준비과정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김형우 학생 : 우선 1차 지필평가 과목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에요. 학교에서 배운 과목은 내신과 병행했고, 다른 과목은 수능 특강을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담임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께 여쭤보면서 개념 정리를 했고요.
신형석 학생 : 2차 실험평가는 천은하 선생님 지도 아래 기출문제로 여러 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보고서 작성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단기간에 핵심은 잡는 공부법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고요.


Q. 각각 어떤 역할을 했나요?
김형우 학생 : 우선 실험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실험 설계를 토의했어요.
신형석 학생 : 그 이후에는 시간 관계상 제가 실험기구 설치와 실험 수행을 하고, 형우가 측정과 보고서 작성에 집중했습니다.


Q.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신형석 학생 : 평소에 수학문제 푸는 게 취미일 정도로 혼자 하는 게 익숙한데요. 이번에 형우랑 팀을 이뤄 대회를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실험기구 이름과 교과서 밖의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알게 됐어요.
김형우 학생 : 현재 과중반이기는 하지만 항상 과학실험에 목말라 있었어요.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살아있는 진짜 과학 공부’를 한 느낌이 들었어요.


Q.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기억이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형우 학생 : 시험기간과 겹쳐서 힘들었어요. 내신공부 이외에 다른 공부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도 컸고요. 실제 물리1과 지구과학1 이외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범위의 화학과 생물은 따로 공부해야 했거든요.
신형석 학생 : 보고서 작성이 오래 걸려서 보고서 작성방법을 익히고 여러 번 연습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낯선 실험기구의 이름을 외우고, 친숙해지는 것도 시간이 걸렸고요. 천은하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Q. 이번 대회에서 교육감상 수상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수상소감도 부탁합니다.
김형우 학생 : 비결은 평소에 과학 과목을 치우침 없이 ‘편식’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과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과학을 분리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내신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융합적으로 생각하던 습관이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신형석 학생 : 먼저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천은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여러 가지 변수로 실험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교육감상 수상에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것을 찾아서 진짜 과학다운 과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Q. 앞으로 계획과 꿈은 무엇인가요.
신형석 학생 : 생물적 자연의 거동을 수리 모델에 입각해 여러 측면으로 해석하는 수리 생물학자가 꿈입니다. 수학을 이용해서 과학의 융합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김형우 학생 :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단순히 의사보다는 우리나라에서 부족한 기초의학 분야를 연구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게 최종 꿈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