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하면 보통 아이들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다른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아토피도 나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오히려 10대 환자보다 20대 이상 환자들의 증가율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성인아토피가 늘어나는 이유는 어릴 적 아토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도 원인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환경오염 및 잘못된 식생활 습관도 원인이다. 이러한 부주의가 어른이 된 뒤에도 바뀌지 않아,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일어난 알레르기성 피부염인 성인아토피로 이어지는 것이다.
생활 속 아토피 관리요령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는 것이 가장 좋으며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다. 음식은 야채와 과일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육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유제품 등은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소화가 잘 안되고 독소가 많은 음식이므로 아토피에 좋지 않다.
가정에서는 집 먼지를 없애기 위해 이불을 자주 일광소독하거나 빠는 것이 좋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온도(20~28도)와 습도(55~65%)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옷은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빨고 모직, 합성섬유 대신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꼭 끼는 옷은 피하도록 한다.
증상에 따라 목욕방법 달리해야
아토피에 한 가지 목욕법이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증상에 따라 목욕법도 다르게 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하게 태선화가 일어났을 때는 반신욕을 하고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고, 진물이 나고 증상이 붉을 때는 잦은 목욕은 해가 된다. 일반적으로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가가 중요하므로 취미활동을 갖거나 낮에 햇빛을 쬐면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밤에 숙면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다.
하늘마음한의원
정혜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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