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겨울방학,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자!

지역내일 2015-12-29

새 학년이 시작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있다. 1년 동안 새로운 각오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돌이켜보면 허무한 마음이 밀려오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내년에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지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여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 하겠다”는 각오로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기숙학원의 윈터 스쿨에 등록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수험생들을 지도하면서 방학동안 학원이나 과외수업 이외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이 되어야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매주 고3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플래너를 확인해 보면 평균적으로 5~7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학생(대체로 심화반의 학생들)은 10%도 채 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성적을 올리는 일은 쉽지 않다는 것은 진학사청소년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통계자료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전국 고교생 41만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이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교 3개년동안 성적의 등급을 2개 등급 이상 올린 학생은 전체의 3.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와 달리 수능 문항의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수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 등급을 올리기란, 특히 1~2등급을 받기는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학습에 방해되는 요인들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많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흐리게 만드는 요인인 스마트폰. 공부를 하기위해 책상 앞에 앉으면 학생들은 카톡이나 페이스북 스마트폰게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성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수험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2G폰으로 교체하는 운동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또 한 가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들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자신의 학습시간을 기록해 보는 것도 좋다. 명문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 말로만 ‘인 서울’을 외칠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라도 ‘나의 학습을 명문대학에 걸 맞는 학습’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15개 대학의 정원은 4만3549명. 수능 응시인원이 약 63만 명임을 감안할 때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전국 순위가 6.9% 안에 들어야 가능하다. 내년에 수능을 응시하는 예비수험생이라면 명심하자. 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등급 컷을 확인하고 그 대학에 걸 맞는 학생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미래는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다. 학생들 모두 이번 겨울방학을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바란다.



이재경
공감입시학원 국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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